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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 기념사 전문
'합동 법과학감정실' 국민 안전과 행복 지키는 가장 우수한 사례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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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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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경찰청장 민갑룡 입니다.

 

'함께'라는 말이 그 어느 때 보다 든든한 위안이 되는 완연한 가을 여러분과 함께 경찰‧국과수 합동 법과학감정실 개소를 기념할 수 있어 더욱 기쁘게 생각합니다.

 

박남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합동 법과학감정실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1년 넘게 고생하셨을 경찰청과 국과수 직원 여러분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인력과 예산 확보부터 구축 공사까지 어느 하나 쉽지 않았을 과정을 한 단계 한 단계 극복하며 오늘을 만든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은 방향도 방법도 보이지 않아 힘들기 마련입니다.

 
전국 최초로 법과학감정실을 탄생시킨 전북지방경찰청장님 이하 담당자 분들의 노고가 매우 컸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합동 법과학감정실'의 성공적인 구축은 경찰의 오랜 ‘동료이자 벗’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협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늘어나는 감정 업무와 부족한 인력에도 우수 인력 파견을 결심해 주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님과 직원 여러분께도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과학수사 가족 여러분!

 

형사사법체계의 발전으로 과학수사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과학수사 역량 강화'는 국정과제로 지정되어 정부와 국민의 관심 속에 추진되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과제가 바로 '합동 법과학감정실 구축'입니다.

 

합동 법과학감정실은 올해 전북과 경기남부지역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 8개 지역에 구축될 것입니다.

 

합동 법과학감정실이 구축되면 증거물을 채취하는 즉시 합동 법과학감정실에서 감정할 수 있게 됩니다.

 

증거물의 송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훼손‧멸실 문제가 해소되고 처리 시간도 단축 될 것입니다.

 

또한, 경찰‧국과수 간 긴밀한 정보 공유와 소통을 통해 사건 실체에 부합하는 현장 밀착형 감식‧감정 역시 가능해질 것입니다.

 

지문은 경찰청, DNA는 국과수에 따로 의뢰하던 체계에서 지문‧DNA‧영상‧화학감정 등 모두를 법과학감정실에서 종합적으로 감정할 수 있는 체계로 개선될 것입니다.

 

이렇듯, 합동 법과학감정실은 증거물 수집과 감정 업무의 이원화로 인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양 기관의 협력을 보다 공고히 하여 실체적 진실 발견에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입니다.

 

저는 머지않아, 합동 법과학감정실이 각 기관의 벽을 허물고 협업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가장 우수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럿이 마음을 모은 '선의'는 늘 좋은 결과를 기대하게 합니다.

 

오늘 개소한 합동 법과학감정실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과학수사 서비스를 위한 경찰‧국과수의 '협력' 의지의 결과인 만큼, 과학수사 발전사의 큰 걸음이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또한 '실체적 진실 발견을 통한 정의 구현'이라는 우리 모두의 사명을 더욱 잘 실천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경찰청에서는 앞으로도 합동 법과학감정실의 성공적 운영과 지속적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설레는 '시작의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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