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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3월 15일까지 '설해대책 기간' 운영
버스 상습 결행구간 우슬재 '결빙 방지 시스템' 적용 융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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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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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군이 동절기 군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0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종합 설해(雪害)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3일 덤프트럭에 제설기와 모래살포기를 장착해 소금과 제설용액을 살포하는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 김현종 기자

 

 

 

 

 

전북 부안군이 동절기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0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종합 설해(雪害)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재해에 대비한다.

 

특히 지난해 폭설피해 경험을 떠올려 올해는 통행과 생활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염화칼슘과 소금을 비롯 제설용액 등 각 용품 766톤 비축 및 대형(300㎡)제설창고 신축을 통해 신속성에 따른 여건 조성을 완료했다.

 

또 ▲ 모래살포기(2대) 구입 ▲ 교반기 설치 등 최신 장비로 교체한데 이어 ▲ 지방도 ▲ 군도 ▲ 농어촌도로 등 전 구간 제설을 위해 덤프 차량 6대를 추가로 임차해 총 9대(덤프 7‧1톤 트럭 2)도 동원한다.

 

이 밖에도, 각 읍‧면 대형 트렉터 229대에 제설기를 보급해 ▲ 마을안길 ▲ 진입로 등 소규모 도로까지 제설할 실시할 계획이며 작업 과정에 발생할 수 잇는 만일의 사고를 위해 전체 트랙터를 대상으로 안전보험에 가입한 상태다.

 

아울러 폭설 등에 대비한 도로관리 상황실 운영 및 강설량에 따른 24시간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또한, 버스 상습 결행구간인 우슬재 등의 도로에 전기발열선을 깔아 내린 눈이 쌓여 얼어붙는 것을 차단하는 '결빙 방지 시스템'인 융설(融雪 = 눈을 녹임) 사업비 6억원을 투입, 11월중에 착공하고 진서면 말재 고개에도 자동염수분사장치 사업도 추진해 강설 때 차량 통행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스노우멜팅'으로 불리는 결빙 방지 시스템은 노면 약 6cm 아래에 일정하게 전기발열선을 매설한 뒤 전기를 연결하면 열이 상향으로만 전달하며 예열시간‧누전 등의 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 눈이 올 때만 융설이 가능하도록 무인전자동 원격감시제어 시스템 적용 ▲ 노면이 일정 온도에 이르면 전력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스노우멜팅인 결빙 방지 시스템 확대'를 비롯 철저한 사전대비와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설해대책 기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 건설교통과는 신속한 제설작업 준비를 위해 지난 13일 제설창고와 교반기‧염수통 등의 장비점검 및 덤프트럭에 제설기와 모래살포기를 장착해 소금과 제설용액을 살포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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