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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장학금 기탁행렬 '봇물'
권익현 군수 "소외받는 학생 없도록 사용하겠다" 약속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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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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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군 (재)근농인재육성재단의 곳간이 빠른 속도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장학금 기탁행렬이 봇물을 이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가 장학금을 기탁한 사진 왼쪽 상단부터 ▲ (유)승선건설 이돈철 대표 ▲ (유)시영 유경노 대표 ▲ 부광종합전기 봉만기 대표 ▲ 청림조경건설 최용훈 대표와 흐뭇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이한신 기자

 

 

 

전북 부안 군민들의 참여로 (재)근농인재육성재단의 곳간이 빠른 속도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장학금 기탁행렬이 봇물을 이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유)승선건설 이돈철 대표와 (유)시영 유경노 대표가 21일 부안군청을 찾아 (재)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권익현 군수에게 "지역인재 육성에 사용해 달라"며 각각 500만원과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행렬에 동참했다.

 

또 2014년부터 총 3,200만원을 기탁한 부안 성모병원(원장 이제훈)도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고

 

지난 20일에도 부안전력공사 정천수 대표 역시 "인재육성 및 교육환경 개선에 군민과 함께하고 싶다"며 100만원을 기탁했고 19일에는 부광종합전기 봉만기 대표와 청림조경건설 최용훈 대표가 각각 500만원과 200만원의 장학금을 잇따라 전달했다.

 

부안 성모병원 이제훈 원장은 장학금 기탁식에 앞서 "지역에서 의료복지를 담당하고 있는 응급의료 기관으로 지역발전의 기초가 되는 인재육성에 동참하는 의미를 담아 장학금을 기탁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의 학생들이 마음껏 자신들의 꿈을 향해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장학재단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유)승선건설 이돈철 대표는 "지역에서 받은 사랑과 애정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는 배경을 설명했고 (유)시영 유경노 대표는 "많은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에 매진해 자신의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재)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권익현 군수는 "군민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일구는 장학재단에 이렇게 군불을 지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후원자들의 뜻을 받들어 단 한명이라도 소외받는 학생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올바르고 훌륭한 지역인재를 만드는 밑거름으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뒤 기념촬영을 권유하는 치밀하고 세심한 행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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