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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양식장 관리선 전복 '인재'
1명 사망‧2명 실종… 해경 등 500여명 수색 작업 진행
기사입력: 2019/11/25 [17:23]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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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양식장 관리를 위해 지난 24일 오전 5시 30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를 출항해 이날 오후 6시까지 작업을 진행했던 양식장 관리선이 전복돼 한국인 선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사고와 관련, 전북도 최용범 행정부지사 주재로 실종자 수색에 따른 지원 대책 등을 모색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속보】김 양식장 관리를 위해 지난 24일 오전 5시 30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를 출항해 이날 오후 6시까지 작업을 진행했던 양식장 관리선(0.5t‧60마력‧승선원 5명)이 전복됐다.

 

관리선에 타고 있던 5명 가운데 러시아 선원 2명은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 1명(70‧군산시)이 숨졌고 2명은 실종된 상태다.

 

◈ 사고 발생 = 지난 24일 오후 6∼7시께 0.5t 규모의 김 양식장 관리선은 높은 파도로 선박에 물이 차오르면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됨에 따라 군산해경 경비함정과 어선 등 선박 20척과 헬기 4대 및 해안가 수색을 위해 군산시‧군산경찰서‧부안경찰서‧육군 등의 기관이 5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무녀도를 비롯 고군산군도와 부안 격포 등 해안선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관리선 전복은 향후 해경 조사에 결과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가 밝혀지겠지만 현재까지 확인된 것으로 보아 예견 된 사고(人災)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조된 러시아 선원은 해경 조사에서 "지난 24일 오후 6∼7시께 높은 파도로 선박에 물이 차올라 전복됐고 숨진 A씨와 함께 자신들은 전복된 배 위로 올라가 구조를 기다렸으며 나머지 선원 2명의 생사는 알 수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즉, 기상이 악화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김 양식장에서 무리하게 작업을 진행했고 무등록‧무보험인 이른바 '유령어선'이었기 때문에 해경은 관리선이 지난 24일 오전 5시 30분께 옥도면 무녀도를 출항해 이날 오후 6시까지 작업을 진행한 사실 조차 알지 못했다.

 

또, 갑판에 구조물이 없는 구조로 이뤄진 관리선은 선박 출‧입항 자동시스템(V-PASS) 단말기 및 선박위치발신장치(AIS) 역시 탑재되지 않았다.

 

해경은 이에 따라, 선장 A씨(49)의 아내가 남편이 늦은 시간까지 입항을 하지 않자 지인(신고자)을 통해 확인했고 이 과정에 지인이 24일 오후 11시 9분께 신고를 접수해 사고 사실을 확인하고 뒤늦게 구조 작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 군산해양경찰서는 25일 오전 7시 57분께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km 해상에서 전복된 상태로 뒤집혀 있던 관리선을 발견하고 항공 구조사를 투입 선박위에 있던 선원 A씨(70‧군산시)와 러시아인 선원 2명 등 3명을 구조하는데 성공했으나 2명은 실종 상태다.

 

A씨는 구조 당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헬기로 원광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전 10시 16분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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