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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유해 발굴 중간보고회' 개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30여 개체 유해‧유품 발굴
기사입력: 2019/11/26 [18:06]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이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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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시와 전주대학교 박물관이 지난 8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전주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유해 발굴' 2차 보고회를 26일 효자동 황방산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이요한 기자

 

 

 

전북 전주시가 역사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한국전쟁 당시 희생한 민간인들의 유해를 발굴해 영면할 수 있도록 안치할 계획으로 현재까지 최소 30여 개체의 유해와 유품을 발굴했다.

 

전주시와 전주대학교 박물관은 26일 효자동 황방산 일원에서 지난 8월부터 추진한 '전주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유해 발굴'에 대한 2차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그동안 전주형무소사건 희생자 유가족 및 토지주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유해 발굴 조사를 실시해 현재까지 두개골과 치아 및 다리뼈와 팔뼈 일부 등 최소 30여 개체의 유해가 확인됐다.

 

또 희생 당시 사망자가 입고 있던 의복의 단추와 신발굽‧벨트 등의 유품도 출토됐다.

 

특히, 당시 정황을 유추할 수 있는 M1소총을 비롯 권총 탄피와 총기 탄두 등의 관련 유물도 확인됐다.

 

발굴을 담당한 전주대 박물관 박현수 실장은 "유해발굴을 통해 희생자 및 유가족에게 조금이나 위로가 되고 명예회복이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한국전쟁 70년을 맞는 내년에 유해 발굴 등 추모사업을 통해 희생된 분들의 아픔과 한을 치유하는 동시에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행적으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사건은 1950년 6~7월 인민군이 전주에 진입하기 직전, 전주형무소에 수감돼 있던 수형자 1,400여명이 효자동 황방산 및 산정동 소리개재 등에서 집단으로 학살돼 매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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