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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성과발표회
송하진 지사… 청년들과 '담없는 談 간담회' 등
이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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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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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 전북지사가 28일 군산국가산업단지에 터를 잡고 있는 (사)새만금산학융합원 캠퍼스를 찾아 재학생 및 졸업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담없는 談'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전북을 등지는 가장 큰 이유는 먹고 살만한 일자리가 없는 것이 가장 크다"며 "청년들의 꿈이 곧 전북의 미래이자 꿈이다. 전북의 새로운 대도약을 위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전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송하진 전북지사가 28일 군산국가산업단지에 터를 잡고 있는 (사)새만금산학융합원 캠퍼스를 찾아 재학생 및 졸업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사)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주관으로 개최된 '제1회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성과발표회'에는 송하진 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및 곽병선(군산대 총장)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 이사장 등 각 유관기관과 기업‧군산대 교수를 비롯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성과발표회는 올 한 해 동안 산학융합원이 수행한 ▲ 주요 일자리창출 ▲ 기업지원 사업 성과(50여점) 전시 및 공유 ▲ 학생기업분석경진대회 ▲ ‘담없는 談’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성과전시회는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기업연구관 1호 입주기업인 선박건조전문업체 (유)코스텍이 국내 최초로 제작한 'T-700 고성능 탄소섬유를 적용한 38ft급 경량 플레저보트'와 호원대학교 기계자동차학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작전기자동차 및 군산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존슨미디어의 '코터기의 Heating Blower 개선 미디어소재' 등이 전시됐다.

 

또,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인 페스코의 '공장자동화를 위한 스마트 IoT 진동 센서' 등 전기차‧탄소산업‧스마트공장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의 산학융합형 연구개발 성과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송하진 지사 주재로 새만금산학융합원 청년들과 '담없는 談’ 간담회'가 대미를 장식했다.

 

간담회는 졸업생 2명이 각각 취‧창업 성공 사례 발표 및 청년들이 안고 있는 취‧창업에 대한 고민을 산‧학 연관 협력체제에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송 지사는 이 자리에서 "최근 우리 전북 청년들의 인구유출이 그 어느 때보다 많아지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문을 연 뒤 "청년들이 전북을 등지는 가장 큰 이유는 먹고 살만한 일자리가 없는 것이 가장 크다"며 "청년들의 꿈이 곧 전북의 미래이자 꿈이다. 전북의 새로운 대도약을 위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전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군산과 새만금은 그 어느 때보다 청년들이 꿈을 꾸고 함께 미래를 설계해 나가기에 최적의 기획이자 장소"며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과 미래 신재생에너지산업 및 ICT를 활용한 자율주행 자동차-건설기계 등 다양한 신산업 육성을 정부와 전북도‧군산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청년들의 일자리가 그 어느 때보다 많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는 2012년 산업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447억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캠퍼스관은 총 4개 대학의 학생 630여명이 이전했고 기업연구관에는 53개사 기업부설연구소 연구원 150여명이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말까지 산업단지 재직자 4,6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등 이전대학 학생 가운데 1,660여명을 양성해 39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아울러, 기업연구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수주해 지원하고 있다.

 

(사)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북산학연융합촉진사업‧뿌리산업융합미니클러스터지원 사업'을 비롯 고용노동부 '군산형 자동차 대체부품 일자리 생태계조성‧고창군로컬잡센터사업‧전북 조선기자재 사업다각화생태계구축사업‧군산시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육성 지원 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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