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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설공단 '한국장애인 인권상' 수상
공공기관 부문… 장애인 권익 증진 헌신 높게 평가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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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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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시설공단 전성환(가운데) 이사장이 3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서울 영등포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개최한 '2019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장애인 인권 옹호와 권익 증진의 공적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부문 "한국장애인 인권상"을 수상한 뒤 교통약자부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설공단     © 김현종 기자


 

 

전북 전주시설공단이 3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서울 영등포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개최한 '2019 한국장애인 인권상' 시상식에서 장애인 인권 옹호와 권익 증진의 공적을 인정받아 공공기관 부문 "한국장애인 인권상"을 수상했다.

 

'한국장애인 인권상'은 장애인 인권헌장의 이념을 반영하고 장애인 차별금지법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1999년 제정된 상이다.

 

총 39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가 엄정한 심사 절차를 거쳐 ▲ 기초자치 ▲ 공공기관 ▲ 인권실천 ▲ 국회의정 등 총 4개 부문의 수상 대상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전주시설공단은 이번 심사에서 장애인의 전국 이동권 보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장애인들이 물리적‧경제적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한 공적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2017년부터 국내 최초로 전국을 대상으로 '이지콜'을 운영하는 등 현재 총 3대의 무료 셔틀버스와 55대의 콜택시로 8만여 차례의 운행을 통해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더 편리하게 더 먼 곳까지 이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앞장섰다.

 

또, 이지콜 이용객을 대상으로 장애유형별로 차별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성장형 매뉴얼 ‘이지북’ 제작 및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전체 이지콜 운전원의 약 22%를 장애인으로 고용하는 등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 카페 운영 및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심신을 단련하고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는 ‘어울림국민체육센터’를 운영하는 등 선도적인 공단상을 실현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주시설공단 전성환 이사장은 "장애인의 인권을 대표하는 뜻깊은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애인 인권 옹호와 권익증진을 위한 공단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 더욱 더 큰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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