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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공직 기강해이 '심각'
모 경찰서 초급 간부… 후배 여경 성추행 의혹 감찰
기사입력: 2019/12/09 [17:06]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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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경찰청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지나칠 정도로 잊을 만 하면 또 다시 불거져 형식적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전북지방경찰청 전경 및 조용식 청장)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현종 기자

 

 

 

 

전북경찰청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지나칠 정도로 잊을 만 하면 또 다시 불거져 형식적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도내 모 경찰서 A순경이 지난 6월 말 자신이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동료 경찰관 3명에게 유포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면서 조용식(치안감) 전북경찰청장이 고개를 숙인바 있기 때문이다.

 

조 청장은 지난달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뜻하지 않은 사고로 도민들에게 죄송하다"며 현직경찰관의 성관계 유포 의혹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또 다시 법과 원칙을 엄중하게 지켜야 할 초급 간부가 경찰의 신뢰를 추락시키는 성 추행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북경찰청 안팎에서는 조직의 기강을 잡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도내 한 경찰서 소속 B경위가 부하 직원들과 가진 회식자리에서 C순경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C순경은 B경위를 성희롱 혐의로 경찰청에 신고했으며 피해자 보호를 위해 B경위에 대한 전보 조치와 동시에 성 관련 비위 조사 원칙에 따라 현재 본청 차원으로 감찰이 진행되고 있다.

 

전북경찰청 한 관계자는 "B경위에 대한 감찰이 본청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자세한 내용은 알 수도 없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며 "감찰조사 결과가 확정되는 데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B경위는 도내 경찰서 초급 간부로 재직할 당시 C순경에게 성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지난 7월 5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을 목표로 부단히 '정진(精進)'는 전북경찰이 되겠다"며 "'안전과 행복'이라는 공동이익을 목표로 경찰은 도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도민은 경찰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동반자'로서 관계를 형성하는 동시에 ▲ 여성 ▲ 아동 ▲ 노인 ▲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 역시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조 청장은 지난 8월 2일 5층 대회의실에서 15개 경찰서 청문감사관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도내 청문감사관 간담회'를 통해 "수사구조개혁 및 자치경찰 등 주요 과제 실현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민의 지지와 협력‧확보가 절실'한 시점에 유착비리 및 조직 내 갑질 등 경찰관 비위 행위 발생은 불신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만큼, 청문감사관들이 앞장서 청렴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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