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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전북 군산 방문
지역 고용‧산업 위기극복 상황 점검 및 간담회 개최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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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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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왼쪽 앞줄 첫 번째) 국무총리가 14일 고용‧산업 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전북 군산 자동차융합기술원을 방문해 지자체‧자동차 기업‧유관기관 대표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이낙연(가운데) 국무총리가 간담회를 마친 뒤 송하진(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전북지사와 강임준(앞줄 오른쪽 첫 번째) 군산시장 등과 함께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상용차 부품 내구성 시험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이낙연(앞줄 가운데) 국무총리와 송하진(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 전북지사가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진행한 현장 간담회를 마친 뒤 자리를 SK E&S가 사회가치추구 활동 일환으로 지역혁신창업자를 육성하고 있는 '로컬라이즈 군산'으로 옮겨 프로젝트 진행 경과와 로컬라이즈를 대하는 자세 및 향후 계획에 대해 각각 설명을 청취한 뒤 "사랑해요" 포즈를 취하며 흐뭇한 표정으로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고용‧산업 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전북 군산 자동차융합기술원을 방문해 지자체‧자동차 기업‧유관기관 대표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송하진 전북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을 비롯 ㈜명신 이태규 대표이사‧㈜대성정밀 신현태 대표이사‧창원금속(주) 이종선 대표이사‧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이상덕 군산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장 및 박성주 군산상공회의소 부회장‧정승일 산업부 차관‧임서정 고용부 차관‧김학도 중기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지역의 위기극복 대책 진행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군산 경제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산업위기지역 가운데 하나인 군산경제의 공백은 아직 진행형이지만 그 와중에 자동차 산업이 새로운 대안을 찾고 SK는 청년 창업 모델을 보여주는 등 새로운 가능성도 나오는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가능성이 안착돼 군산의 새로운 경제토대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예타 면제와 규제특구 및 군산형 일자리 등의 계획이 집적되게 했다"고 덧붙였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2017년 7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2018년 2월 한국GM 폐쇄결정' 직후 등 2차례 군산을 방문해 지자체 및 조선업‧자동차업계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한데 이어 오늘 또 다시 전북을 방문한 것으로 진심으로 환영 한다"고 말문을 연 뒤 "도정과 도민들의 강한 의지로 전북은 희망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명신이 GM 군산공장을 인수하고 새만금에 전기자동차와 재생에너지 기업들이 입주하는 등 교통 트라이포트 구축을 통해 대규모 개발의 전기도 마련되고 있다"며 "이러한 희망적인 징후들이 체감할 만한 성과와 변화의 흐름(플로우)으로 이어지려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지원과 투자라는 축적(스톡)의 과정이 좀 더 요구 된다"고 강조했다.

 

또 "산업위기 극복과 생태계 조성이 단기간에 이뤄질 수 없는 과제라는 점과 상대적 낙후에 오래 놓여 있던 전북에는 더욱 쉽지 않은 일이라는 점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리라 생각한다"며 "오늘 방문이 전북의 혁신역량을 키우고 지역 기업인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지원과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희망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간담회 직후 SK E&S가 사회가치추구 활동 일환으로 지역혁신창업자를 육성하고 있느 '로컬라이즈 군산'으로 자리를 옮겨 언더독스 조상래 대표와 유정준 SK E&S 유정준 대표로부터 각각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 진행 경과와 로컬라이즈를 대하는 자세 및 향후 계획에 대해 각각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SK를 비롯 기업들의 사회적 가치 추구에 고마움을 표시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와의 상생에 조금 더 고민해줄 것"을 당부한 뒤 '군산 공설시장 청년몰'을 찾아 간담회 및 로컬라이즈 행사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것으로 전북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로컬라이즈 군산'은 SK가 E&S 사회가치추구 활동 일환으로 지역혁신창업자 육성을 통한 지역재생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 창업자 전용공간 제공 ▲ 전문교육 ▲ 사업화 지원 등을 위해 연간 20억원의 예산을 투입, 23개 팀을 육성하고 있다.

 

'군산 공설시장 청년몰'은 근대문화유산을 접목, 역동적이고 화려한 음식과 문화가 있는 물랑루즈 컨셉을 테마로 ▲ 청년점포 ▲ 다목적홀 ▲ 포토존 ▲ 키즈존 등으로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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