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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지휘부… 사랑의 연탄배달
조용식 청장 등 100여명, 땀방울로 사회적 약자 보듬어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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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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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식(치안감‧오른쪽) 청장을 비롯 전북경찰청 각 지휘부와 직원 100여명이 19일 '사랑의 연탄 배달부'로 변신해 사회적 약자의 겨울나기를 위한 땔감이 단 한 장이라도 파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일렬로 늘어서 손에서 손으로 쉴 새 없이 연탄을 옮기며 세상에 가장 행복한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지방경찰청     © 김현종 기자

 

▲  조용식(치안감‧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전북경찰청장과 지방청 한도연(총경‧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경무과장 및 박주현(총경‧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생활안전과장‧최원석(총경‧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정보과장‧최홍범(총경) 홍보담당관을 비롯 주요 지휘부와 직원 등 100여명이 19일 전주시 동서학동을 찾아 일회용 우비에 파란 조끼를 걸쳐 입고 양 손에 목장갑을 착용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할 연탄 배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조용식(치안감) 전북경찰청장을 비롯 주요 지휘부와 직원들이 19일 '사랑의 연탄 배달부'로 변신해 소외계층을 보듬었다.

 

이날 조 청장과 지방청 한도연(총경) 경무과장 및 박주현(총경) 생활안전과장‧최원석(총경) 정보과장‧최홍범(총경) 홍보담당관을 비롯 각 지휘부와 직원 등 100여명은 연탄 배달을 위해 전주시 동서학동을 찾아 일회용 우비에 파란 조끼를 걸쳐 입고 양 손에 목장갑을 착용하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특히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의미를 담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670만원으로 구입한 연탄 8,300여장을 소외계층인 사회적 약자에게 직접 배달하는 시간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겨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나를 수 없을 정도로 비좁은 골목길을 뚫은 조 청장과 직원들은 추운 날씨에 연신 입김을 뿜어내며 쉴 새 없이 반복적으로 연탄을 옮기기 시작한지 어느새 겨울나기를 위한 땔감이 각 세대의 창고에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했다.

 

또, 단 한 장의 연탄이 파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손목에 힘을 주고 손에 손으로 전한 온정은 사회적 약자인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고단함보다 행복감이 담겨 있었다.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바쁜 업무 일정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 이웃 사랑을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동시에 감사할 뿐"이라며 "외롭고 힘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기를 바라고 보여주기식 겉치레 행사를 떠나 진정 이웃을 보듬는 전북경찰‧사회적 약자들이 차별과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소통하고 참여하는 든든한 생활치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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