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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협력단체 '봉사대' 발대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남부지부 회원 60명 구성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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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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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해양경찰서 협력단체인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남부지부 봉사대 발대식' 및 '민간구조세력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9일 부안컨벤션웨딩홀 2층 연회장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임재욱(경정‧앞줄 오른쪽에서 여덟 번째) 해양안전과장 및 강중근(경정‧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 경비구조과장이 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해양경찰서                                                                                                                  © 김현종 기자

 

 

 

 

전북 부안해양경찰서 협력단체인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 남부지부 봉사대 발대식' 및 '민간구조세력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9일 부안컨벤션웨딩홀 2층 연회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발대식을 갖는 것으로 안전한 바다지킴이 활동에 돌입한 봉사대는 2017년 6월 창립한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 남부지부 회원 6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부안과 고창‧김제지역 해상에서 수색구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고현장에 투입돼 사후활동 보조지원 및 해수욕장‧해안가 정화활동을 비롯 각종 해양 관련 전문적인 자원 봉사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발대식에 앞서 해양경찰 보조역할 임무 수행에 따른 ▲ 해상구조 ▲ 경비구조 ▲ 오염방제 ▲ 심폐소생술 ▲ 심장자동충격기 사용법 ▲ 생존법 등의 기본 소양 교육을 이수했다.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 남부지부 한동교 협회장은 "바다 안전을 국가기관이 모두 책임진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인 만큼, 각 구조기관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바다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민간의 구조역량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 국민봉사대를 발대하게 됐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김동진(총경) 부안해양경찰서장은 축사를 통해 "봉사대 발대를 계기로 해양사고에 더욱 신속한 민‧관 협력 체제가 구축됐다"며 "향후 역량 강화 및 골든타임을 지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 본연의 임무에 초점을 맞춘 합동훈련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해양구조협회는 수상에서의 수색 및 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정단체로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잠수기술자 등 해양 전문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해양경찰의 구조업무를 조력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수색구조와 구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국가 해양 정책 제안‧인명구조‧구난전문가 양성사업도 벌인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전북도 바다관할 면적 21,097㎢ 가운데 2,683㎢(새만금 방조제 가력도 배수갑문 북단~고창군 상하면 자룡리)를 관할하고 있으며 그 외 18,414㎢는 군산해경이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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