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전북에서 가장 먼저 실시된 초대 민선 임실군체육회장에 김병이(57‧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전북 임실군체육회는 27일 김병이‧김우연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한 초대 민선회장 선거 개표 결과, 전체 대의원 74명 중 7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기호 1번 김병이 후보가 38표를 얻어 단 3표 차이로 김우연 후보를 누르고 민선 초대회장으로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병이 당선자는 “민선 초대회장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종목별 전국대회 유치 및 시설확보와 각종 체육공모사업 유치 등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실 체육발전을 위해 체육인들의 지적을 겸허학 받아들이고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한 조화로운 관계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체육회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자는 재전 임실군향우회장과 전북사격연맹 부회장 및 전북양궁협회 부회장을 비롯 임실경찰서경발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고향과 관련된 각종 행사와 사업 등에 전폭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국민체육진흥법상 지장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금지 규정에 따라 전북체육회 및 도내 14개 시‧군체육회는 현 지방자치단체장 임기 만료일인 내년 1월 15일까지 민선회장 선거가 진행된다.
군산시체육회 초대 민선체육회장은 기존 3파전에서 윤인식 단일후보로 압축돼 사실상 무투표로 당선됐으며 당초 선거일인 오는 28일 당선 공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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