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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019년 화재 인명피해' 감소
2018년 대비 45.11%… 지역안전지수 등급 개선 전망
이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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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0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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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소방본부가 지난해 도내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건수 및 재산피해는 증가했으나 인명피해는 대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화재발생 현황)                                 / 도표제공 = 전북소방본부     © 이요한 기자

 

 

 

 

전북소방본부가 지난해 도내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건수 및 재산피해는 증가했으나 인명피해는 대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총 2,154건의 화재가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61명이 부상을 입는 등 16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같은 통계를 2018년과 비교하면 인명피해는 무려 45.11%(60명) 감소했고 화재로 인한 사상자 역시 9명(42.6%)‧부상 51명(45.4%)이 감소한 수치다.

 

특히 전국 감소율(사망자 85명 = 23.4%‧부상 5명 = 0.22%)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2020년 안전지수 등급(2019년 4등급‧2018년 3등급)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인명피해가 감소한 것은 5억1,5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률을 60.2%까지 끌어올렸고 소방인력과 장비를 보강하는 등 최고수위 우선대응 원칙을 정립해 화재초기 인명피해 최소화에 주력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화재대처요령의 패러다임을 ‘불 나면 대피먼저’를 핵심 메시지로 선정해 홍보한 정책 및 각 시기별로 화재안전의식 환기에 중점을 둔 다양한 안전정책 역시 제기능을 발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2020년에도 도민의 생명보호를 최우선으로 모든 소방정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도민이 안전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전북소방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안전지수는 지자체의 안전관리 책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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