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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중앙당 '창당'
김종회 의원… 초대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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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1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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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안신당 창당대회에서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김종회(전북 김제‧부안 = 왼쪽) 의원과 신임 최경환(왼쪽에서 두 번째) 당 대표를 비롯 장정숙(오른쪽에서 두 번째) 원내대표 및 수석대변인‧윤영일(오른쪽) 정책위의장이 손에 손을 맞잡고 “진영과 국민을 쪼개는 정치가 아닌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다지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종회 국회의원실 이창면     © 김현종 기자

 

 

 

 

제3지대를 겨냥한 '대안신당'이 12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창당을 공식화한 가운데 김종회(전북 김제‧부안) 의원이 초대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

 

중도진영의 통합과 오는 4월 실시될 제21대 총선 승리를 목표로 창당한 '대안신당'은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과 박지원‧천정배‧장병완‧김종회‧윤영일‧장정숙‧최경환 의원을 비롯 당원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을 공식 선포했다.

 

지난해 8월 민주평화당을 탈당하며 대안을 모색한지 5개월여 만에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 '대안신당'은 ▲ 더불어민주당 ▲ 자유한국당 ▲ 바른미래당 ▲ 새로운보수당에 이어 원내 5당이 됐다.

 

이날 최경환(광주 북구 乙) 의원은 당 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초선인 자신을 추대한 것은 대안신당부터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문을 활짝 열어라‧진정한 제3세력을 다시 만들어라‧총선에서 승리하고 이 힘을 바탕으로 진보개혁 정권의 재창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라는 뜻”이라며 “이 순간부터 대안신당은 제3세력 통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진보개혁정권 재창출을 위해 문재인 정권을 향해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며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제3세력‧중도개혁 진영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며 "우리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하는 만큼,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무소속 의원들은 제3세력 통합 추진을 위한 원탁회의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사무총장 겸 최고위원으로 임명된 김종회 의원은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철저히 실패한 양당 기득권 정치와 싸움판 정치를 혁파하고 변화와 희망을 주도하기 위해 '대안신당'을 창당하게 됐다"며 "제3지대 세력을 하나로 묶어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 및 부패를 방지하는 소금과 목탁이 돼 서민과 약자를 돌보는 민생정치‧경제를 살리는 정치‧진영과 국민을 쪼개는 정치가 아닌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김 의원은 앞으로 당무를 지휘‧총괄하는 역할 및 ‘제3세력’을 하나로 묶어 호남에서 민주당과 1대1 구도를 만들 수 있도록 통합을 주도하는 중책을 맡을 예정이다.

 

중앙정치 무대의 실세로 부상한 김 신임 총장은 ▲ 300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180건의 법안을 발의해 법안발의 실적 7위 ▲ 새만금 예산 1조4,000억원대 및 지역구 국가예산 1조3,000억원대 확보 ▲ 2019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9관왕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대안신당' 원내대표 및 수석대변인에는 장정숙(바른미래 당적 비례대표 = 대안신당 창당기획단장) 의원‧정책위의장에는 윤영일(전남 해남‧완도‧진도군)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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