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무주군체육회 민선 초대 송재호 회장이 17일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취임식을 갖는 것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 초대 민선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된 신임 무주군체육회 송재호(앞줄 가운데) 회장과 황인홍(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군수가 주요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무주군청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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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 민체육진흥법상 지장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금지 규정에 따라 이임하는 황인홍(오른쪽) 군수가 신임 송재호(왼쪽) 회장에게 '체육회 기'를 이양한 뒤 꽃다발을 전하며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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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체육회 민선 초대 송재호 회장이 17일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취임식을 갖는 것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 무주군체육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 회장인 자치단체장이 신임 회장에게 체육회기를 이양하는 형식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자리에서 송재호 회장은 "초대 민간 체육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문을 연 뒤 "체육도 복지인 시대를 맞아 '스포츠 정신'에 의거해 군민이 하나 되고 화합하는 기틀을 만드는 동시에 누구나 함께 하고 참여할 수 있는 체육회로 만들어 100세 시대에 걸 맞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임 소감을 밝혔다.
특히 "무주가 전북 동계 체육의 산실이자 스키와 바이애슬론 및 대한민국 태권도 성지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체육인구 저변 확대와 인기종목과 비인기종목을 함께 아우르고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무주군과 태권도원‧종목협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체육회 예산확보를 위한 제도정비와 함께 예산증액을 위한 노력과 각 종복별 협회 동호인들과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체육회 직원의 복리 현실화 등에도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전임 회장인 황인홍 군수는 "무주군이 생활스포츠 강군‧세계 태권도성지‧동계 스포츠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인 회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체육회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라며 "체육회와 체육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변화에 대한 갈망‧발전을 향한 자신감이 큰 신임 회장이 맡은 바 사명에 열정을 담아 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3년까지 3년간 무주군체육회를 이끌어갈 송 회장은 국민체육진흥법상 지장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금지 규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16일 실시된 초대 민선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송재호 신임 회장은 농업경영인회장과 무주군생활제육협의회장 및 무주군의회 의원과 무주군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1991년 생활체육회로 창립한 '무주군체육회'는 2016년 통합체육회로 출범해 군민건강 증진 및 체육활성화를 위한 생활체육 지도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23개 종목 131개 클럽에 2,7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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