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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약무호남 시무국가' 기념비 건립
전라감영 복원 막바지… 송 지사, 현장 방문해 건립 위치 결정
기사입력: 2020/01/21 [13:23]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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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1일 전라감영 복원 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보고받은 뒤 전라도 정체성 회복과 도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어록을 새긴 '약무호남 시무국가' 건립비 위치를 결정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  '전라감영' 정문인 내삼문을 정면으로 바라봤을 때 좌측 입구 쪽에 건립될 예정인 기념비 글씨(안).     © 김현종 기자

 

 

 

 

 

조선시대 관찰사가 근무했던 '전라감영' 복원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5월 완공될 예정인 가운데 임진왜란 당시 전라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순신 장군의 어록을 새긴 기념비가 건립된다.

 

전북도는 21일 "조선 초기 전주에 설치돼 1896년까지 500년간 전라도와 제주도를 관할했던 관청인 선화당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는 등 전라감영 복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전라감영지에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등을 새긴 기념비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 기념비는 임진왜란 당시 국난 극복과정에서 보여준 절의(節義) 정신과 나라의 보고로서 전라도의 위상을 드러내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임진왜란 발발 이듬해인 1593년 이순신 장군은 사헌부 지평 현덕승에게 보낸 편지에서 '국가 군량을 호남에 의지하였으니 만약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는 뜻의 "국가군저개고호남(國家軍儲皆靠湖南)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라고 표현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21일 복원공사가 막바지에 치닫고 있는 전라감영지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통해 기념비를 전라감영의 정문인 내삼문을 정면으로 바라봤을 때 좌측 입구 쪽에 건립할 것을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송 지사는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과 함께 문화유산의 보존 및 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며 "전라감영은 전라도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자 전라도 정체성 회복과 도민의 자긍심 고취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의 역사성과 정체성 회복을 위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사업'은 지난 2017년 11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모두 104억원의 예산을 투입, 선화당을 중심으로

 

▲ 내아 ▲ 관풍각 ▲ 연신당 ▲ 내산문 ▲ 행랑채 등 전라감영 핵심건물 7동을 오는 5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복원된 건물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최첨단 정보통신(ICT) 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콘텐츠 체험장을 통해 감영의 전체적인 모습과 지방통치행정 등 조선시대 감영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연출해 박제된 공간이 아닌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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