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김제시가 모기 매개에 따른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공원에 설치한 친환경 LED 포충기.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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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가 모기 매개에 따른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친환경 LED 포충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시민문화체육공원과 모악산 도립공원 캠핑파크 등 5곳에 설치될 예정인 '포충기'는 특수 자외선램프 광촉매에 의한 미량의 이산화탄소 및 LED 램프에 의한 빛의 파장으로 위생 해충을 유인‧포획, 내부에서 분쇄해 외부로 배출시키는 물리적 방제 장비다.
특히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살충제를 사용하는 분무 및 연막소독에 비해 친환경적인 위생 해충 퇴치 방법으로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
'포충기' 가동시간은 해충 활동기인 3월부터 10월까지 가로등 점등 시 자동으로 작동되고 소등과 동시에 정지되며 저비용 고효율 방역방법으로 반경 50m이내에 방제효과가 있다.
김제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말라리아와 지카바이러스 등 매개 모기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기존 약품에 의한 방역뿐만 아니라 효과가 지속적이고 인체에 해가 없는 다양한 친환경 방역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매개 모기 서식처 제거를 위해 집주변 물이 고인 웅덩이와 용기 및 폐타이어 등에 대한 환경정비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제시에 현재 총 124대의 ‘포충기’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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