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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2년 연속 '세계 1위'
TWMC… 베스트 페스티벌 어워드‧다양한 장르 고품격 극찬
이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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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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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전통음악축제로서 세계적 위상과 우수성을 또 한 번 인정받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해 열린 ‘소리축제’ 개막 오프닝공연 한 장면)                                 / 사진제공 =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     © 이요한 기자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전통음악축제로서 세계적 위상과 우수성을 또 한 번 인정받는 쾌거를 올렸다.

 

전 세계 월드뮤직 평론가와 저널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트랜스글로벌월드뮤직차트(Transglobal World Music Chart = 이하 TWMC)'는 "제2회 베스트 페스티벌 어워드" 결과, 지난해에 이어 '전주세계소리축제'를 1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TWMC는 베스트 축제를 주제로 전 세계 25개 축제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지난 18일 이 같이 발표했다.

 

TMWC는 선정 기준으로 ▲ 심도 있는 음악적 다양성 ▲ 신진예술가 육성에 대한 기회 부여 ▲ 커뮤니케이션 ▲ 축제 참여자의 경험 고양 ▲ 편리한 관객 동선 및 행사장 배치 ▲ 환경에 대한 책임감 ▲ 사회적 책임 등을 꼽았다.

 

특히 소리축제는 이 같은 다양한 기준에서 최상위 점수를 기록하며 타 월드뮤직축제와 비교해 탁월한 성과와 배려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정에 참여한 TWMC 패널리스트 앤젤 로메로는 "소외된 부분 없이 여러 측면에서 '다양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한국과 세계 여러 문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프로그램"이라고 극찬했다.

 

또 "성별과 연령에 제약 없는 예술인과 스태프, 관객을 아우르는 포용성이 인상적"이라고 설명한 뒤 "유료공연과 무료공연의 적절한 안배로 지역의 주민들의 접근성이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전주세계소리축제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소리축제가 예술성과 대중성을 인정받는 것을 뛰어 넘어 사회적 책임과 환경적 책임 등 다양한 사회적 요구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예술인과 관객,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들까지 행복한 축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WMC는 전 세계 31개국 다양한 매체의 월드뮤직과 민속음악 평론가 58명의 패널들이 참여하고 있는 음악평론 네트워크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월드뮤직 우수음반을 선정, 발표하는 절차를 통해 우수한 음악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TWMC 패널 앤젤 로메로(Angel Romero Ruiz = 미국‧월드뮤직센터 대표)와 아라셀리 찌간느(Araceli Tzigane =스페인‧월드뮤직전문라디오 프로그램 Mundofonias 제작자) 및 쎄스 조던(Seth Jordan = 호주‧독립 월드뮤직 저널리스트)가 지난해 전주세계소리축제에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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