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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신종 코로나' 능동감시 142명
고창군… 선제적 대응 차원,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포함'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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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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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및 의사환자 30명을 포함한 능동감시자가 142명으로 파악된 가운게 고창군이 6일자로 "동남아시아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이들 지역을 여행하고 귀국한 군민을 능동감시 대상자로 포함해 관리한다"고 발표했다.                                                                                                                       © 김현종 기자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및 의사환자 30명을 포함한 능동감시자가 142명으로 파악됐다.

 

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관내 능동감시 대상자는 우한 공항을 통한 입국자 2명과 중국 어학연수 귀국자 57명을 비롯 국내 2번째 환자 일상접촉자 4명 및 8번째 환자와 접촉한 77명 등이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 전주 = 중국 어학연수 귀국장 15명 ▲ 군산 = 8번째 환자 일상접촉자 63명‧우한 공항을 통한 입국자 1명‧어학연수 24명 ▲ 익산 = 2번째 환자 일상접촉자 4명‧8번째 환자 일상접촉자 13명‧어학연수 7명 ▲ 정읍시 = 어학연수 3명 ▲ 김제시 = 어학연수 3명 ▲ 남원시 = 어학연수 3명 ▲ 완주군 = 우한 공항을 통한 입국자 1명‧어학연수 1명 ▲ 순창군 = 어학연수 1명 ▲ 고창군 = 8번째 환자 일상접촉자 1명 등으로 확인됐다.

 

특히 2번째와 8번째 확진 환자와 접촉한 81명은 6일과 오는 14일까지 자택에 격리된 상태로 보건소 또는 읍‧면‧동사무소 공무원이 1:1 담당자로 지정돼 하루 2차례 유선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경우 폐렴으로 진단을 받아야 검사가 가능했지만 지난 3일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열 및 기침 등 호흡기 증상만 있어도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자택에 격리된 경우 긴급 생활비 또는 유급 휴가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능동감시 대상자 역시 하루 2차례 유선으로 건강 상태와 체온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24시간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하는 등 각 유관기관과 협조해 지역 유입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창군은 지역 주민 1명이 8번째 환자와 일상 접촉자로 확인돼 능동감시에 돌입하는 등 16번‧18번째 환자가 인근 지역인 전남 광주에서 보고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터미널과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22곳에 기동방역팀을 투입해 소독을 실시했다.

 

또 중국 전역에 여행을 다녀온 군민 53명을 대상으로 증상발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능동감시를 진행했지만 6일자로 동남아시아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이들 지역을 여행하고 귀국한 군민을 능동감시 대상자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방역조치반과 선별진료소반 등 6개반 26명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는 등 학교 41개소와 어린이집 및 유치원 26개소에 살균소독제 198개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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