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임상준 군산경찰서장 '현장 근무자' 격려
'신종 코로나' 차단 총력… 보건소‧국제여객선터미널 '위문품' 전달
김현종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20/02/06 [19:58]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임상준(총경) 전북 군산경찰서장이 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등 확산 차단을 위해 3교대로 24시간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보건소를 찾아 근무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한 뒤 노고를 위로 격려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군산경찰서                                                                                                                          © 김현종 기자

 

▲  8번째 확진자 A씨(62‧여)와 접촉한 사람은 총 63명가운데 유증상 등으로 검사한 6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병상에서 퇴원했지만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 군산에서 확인된 만큼, 현재 자가 격리 상태에 있다.                                                             / 사진 = 군산시청 홈페이지 화면 캡처                       © 김현종 기자

 

 

 

 

 

임상준(총경) 전북 군산경찰서장이 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등 확산 차단을 위해 3교대로 24시간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보건소 및 국제여객선터미널 근무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날 임 서장은 보건소장으로부터 시설 및 진료 현황과 지역사회 방역체계를 비롯 향후 대응 계획 등을 청취한 뒤 "경찰은 평온한 지역 치안 유지를 위해 가짜뉴스와 마스크 사재기 등 사회적 불안을 가중시키는 요인들을 집중 단속하는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요청이 있을 경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불신과 불안을 조장하는 ▲ 질병관련 근거 없는 의혹제기 ▲ 특정인 명예훼손 ▲ 관련자 개인정보 유출 ▲ 병원 폐쇄 허위 정보 등의 가짜뉴스 생산과 유포는 시민의 안전을 저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간주하고 전담팀을 편성해 강경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정인에 대한 명예훼손 및 개인정보 유출 또는 병원 폐쇄 등의 허위정보로 인한 업무방해 등 위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빠른 시일 내 수사에 착수해 최초 생산자뿐만 아니라 중간 유포자까지도 추적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날씨도 추운데 비상근무를 하느라 힘들고 지치겠지만 국민의 안전을 위해 조금 더 힘을 내 줄 것"을 당부한 뒤 "군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최 일선 근무자들 역시 항상 건강에 유의해 주기를 바란다"며 위문품을 전달하는 세심한 행보를 드러냈다.

 

한편, 6일 오전 10시까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군산에서 발생한 8번째 확진자 A씨(62‧여)와 접촉한 사람은 총 63명(아들 = 1명‧마트 직원 1명‧음식점 = 6명‧내과병원 = 9명‧사우나 46명) 가운데 유증상 등으로 검사한 6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병상에서 퇴원했지만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된 만큼, 현재 자가 격리 상태에 있다.

 

또, 사우나 이용객 84명 가운데 총 61건의 자신 신고가 접수돼 상담을 진행한 결과, 같은 시간대에 46명이 접촉했던 것으로 최종 확인돼 이들 역시 자택에 격리된 상태로 공무원이 1:1 담당자로 지정돼 하루 2차례 유선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받고 있다.

 

한편,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6일 4명이 추가되면서 2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지난달 24일 확진된 국내 2번째 환자가 지난 5일 퇴원함에 따라 실제로 치료를 받는 환자는 22명이다.

 

이들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면서 치료를 받아 증세가 호전되고 있으며 8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인 군산시는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서는 등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붕어섬 생태공원' 발길 닿은 곳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