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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무허가 기항 감시 '강화'
어청도 남서쪽에 닻 내린 시에라리온 국적 화물선 단속
기사입력: 2020/02/12 [10:28]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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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군산해경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유입 및 차단을 위해 해상교통 안전과 검역 감시를 한층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오전 9시 45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0.4km 해상에서 시에라리온 국적의 499t급 화물선(선장 미얀마 국적 = A씨‧53)이 무허가로 닻(anchoring)을 내리고 배를 세워둔 채 대기하다 해경에 단속되고 있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찰서     © 김현종 기자

 

 

 

 

 

전북 군산해경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유입 및 차단을 위해 해상교통 안전과 검역 감시 강화에 돌입했다.

 

특히 외국적 상선들이 뱃머리를 돌려 목적지가 아닌 곳에 잠시 멈추는 무허가 기항(寄航)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1일 오전 9시 45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0.4km 해상에서 시에라리온 국적의 499t급 화물선(선장 미얀마 국적 = A씨‧53)이 무허가로 닻(anchoring)을 내리고 배를 세워둔 채 대기하다 해경에 적발됐다.

 

선박법 위반혐의로 단속된 이 화물선은 운송할 화물을 실고 중국으로 항해를 하는 과정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화물을 내릴 항구가 정해지지 않자 대한민국 영해 내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상관없이 하역일자를 맞추거나 운송 수주를 기다리기 위해 관련규정을 어겼다가 군산해경에 적발된 외국적 선박도 최근 2척이 경비정에 예인됐다.

 

군산해양경찰서 조성철(총경) 서장은 "외국적 선박이 무역항이 아닌 해역에서 허가 없이 정박할 경우, 안보적 측면에서도 문제가 발생될 수 있고 통항선박과 충돌 등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검역감시에도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무역항 이외의 해역(법령상 불개항장)에서 무허가로 기항하면 선박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군산해경이 지난해 단속한 외국선박의 무허가 기항은 모두 2건으로 집계됐으며 올 현재까지 3건이 발생했다.

 

외국 국적 선박은 관련 규정에 따라 대한민국에서 정한 31개 무역항에서만 정박과 기항이 가능하고 그 외 해역에서는 사고를 피하거나 기상악화로 긴급피난이 인정될 때 등 법률이 정한 규정 내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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