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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눈길 교통사고 195건 발생
완주-순천 고속도로, 사매 1~2터널 사고로 39명 사상
기사입력: 2020/02/17 [18:05]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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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남원시 사매면 완주방향 완주-순천 간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1~2터널에서 17일 낮 12시 30분께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연쇄 출동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7명이 중‧경상을 입고 8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매 2터널에서 발생한 사고로 전복된 24톤 탱크로리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유독가스가 터널 밖으로 검은 유독가스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 사진 = 신성철 기자     © 김현종 기자

 

 

 

 

전북 남원시 사매면 완주방향 완주-순천 간 고속도로 사매 1~2터널에서 17일 낮 12시 30분께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차량이 연쇄 출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터널에서는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충돌했고 2터널에서는 탱크로리와 화물차 등 차량 30대가 잇따라 충돌한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7명이 중‧경상을 입고 ▲ 남원 ▲ 임실 ▲ 전주 ▲ 광주 등 8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사고 충격으로 사매 2터널(터널 길이 712m) 입구 약 100m 지점에서 질산(HNO3) 1,8000ℓ를 싣고 달리던 24톤 탱크로리 차량이 옆으로 전복되는 과정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산화력과 부식성이 강해 인체에 매유 유해한 물질인 질산이 새어 나오는 등 6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구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40여대와 장비 81대를 비롯 인력 231명을 투입해 터널 내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 작업을 진행했으나 터널 내 유독가스와 함께 화염이 한동안 분출돼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도 터널 진입을 전면 통제하는 동시에 서남원IC‧북남원IC‧오수IC 등으로 차량 우회조치를 진행했다.

 

이날 남원시 사매면 사고 현장은 5.6cm의 적설량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됐으나 녹은 눈이 도로에 얼어 결빙 상태였던 확인됐다

 

경찰은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매 1~2터널 내부에서 2차례에 걸쳐 연쇄 추돌사고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블랙박스 화면을 정밀 분석하는 동시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및 질산의 누출량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눈이 내리면서 대부분 도로가 결빙되자 14개 시‧군이 긴급 제설작업을 진행했으나 쌓이는 눈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으로 17일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195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경찰에 접수된 눈길 교통사고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 전주 = 49건 ▲ 익산 = 24건 ▲ 군산 = 22건 ▲ 정읍 = 16건 ▲ 완주 = 12건 ▲ 남원‧임실 = 각 9건 ▲ 김제 = 7건 ▲ 고창 = 3건 ▲ 부안‧진안‧장수 = 각 2건 임실 ▲ 고속도로순찰대(9지구대‧12지구대) = 41건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북도 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7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전 지역에 평균 9.7cm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 진안 = 127.1cm ▲ 임실 = 19.0cm ▲ 덕유산 = 11.7cm ▲ 김제 = 11.0cm ▲ 장수 = 10.8cm ▲ 남원 = 10.7cm ▲ 전주 = 10.1cm ▲ 정읍 = 8.8cm ▲ 순창 = 8.4cm ▲ 군산 = 7.4cm ▲ 무주 = 5.6cm ▲ 완주 = 5.5cm ▲ 익산 4.5cm ▲ 고창 = 4.0cm ▲ 부안 = 1.5cm 등이다.

 

이번 눈은 오는 18일 오전 3시까지 5~10 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눈길 교통안전 및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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