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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매 2터널 '추돌사고 현장 정리' 완료
5명 사망‧43명 중경상… 경찰, 사고원인 규명 정밀 조사
기사입력: 2020/02/19 [10:35]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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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낮 12시 23분께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 2터널' 다중추돌사고 현장이 사고 발생 32시간 만인 지난 18일 오후 11시 정리가 완료된 가운데 경찰이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터널 폐쇄회로 영상과 화재로 전소된 14대를 제외한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비롯 사고기록장치(EDR‧DTG) 등을 회수해 정밀 분석하는 동시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터널에 설치된 한국도로공사 폐쇄회로 영상 촬영)                               / 사진 = 신성철 기자     © 김현종 기자

 

▲  다중 추돌사고 5명이 숨지고 43명이 중‧경상을 입은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과 국립수사연구원 및 소방이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속보】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 2터널 다중추돌사고 현장이 사고 발생 32시간 만에 정리됐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18일 오후 11시를 기점으로 터널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탱크로리와 곡물 운반 차량을 견인하는 등 잔해물을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며 "현장을 정리하는 과정에 불에 심하게 훼손된 시신 1명이 추가로 발견돼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고 이번 사고에 따른 희생자는 총 5명으로 43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하행선 1개 차로 통행은 18일 오후 6시부터 재개됐지만 사매 2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과정에 구조물이 파손되는 등 노면 역시 손상돼 정상소통은 복구 작업을 마친 뒤 안전점검의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상행선인 오수나들목부터 북남원나들목 13.7km 구간은 최소 2주에서 4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찰은 터널내 모든 사고 차량의 잔해물 정리가 완료된 만큼, 현장감식과 동시에 사고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경찰이 완주방면 상행선 65.9km지점 사매 2터널에 한국도로공사가 설치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총 710m 길이 가운데 입구에서 약 100m를 지난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고 군용 장갑차를 적재한 트레일러를 25톤 카고 트럭이 추돌하면서 뒤따르던 차량 10여대가 멈춰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이후, 차량 6~7대가 제동하지 못한 상태로 추돌해 1~2차로에 뒤엉키는 과정에 질산(HNO3) 1,8000ℓ를 싣고 2차선을 달리던 24톤 탱크로리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터널에 진입하는 과정에 미끄러지면서 측면 벽을 들이받고 앞서 발생한 사고로 정차된 차량을 연쇄적으로 추돌(총 31대)하는 과정에 옆으로 전도되면서 불꽃이 튀어 화재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차 사고를 낸 25톤 카고 트럭 운전사는 경찰 조사에서 "군용 장갑차를 싣고 앞서 달리던 차량이 감속해 엔진 브레이크로 속도를 줄이려고 했으나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트레일러 위로 올라타 끌려가다 이탈된 이후 조향이 불가능해 멈춰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터널 폐쇄회로 영상과 화재로 전소된 14대를 제외한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비롯 사고기록장치(EDR‧DTG) 등을 회수해 정밀 분석하는 동시에 운전자 진술을 비롯 노면 결빙상태 및 제설작업 여부와 교통법규(과속‧차간거리) 위반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또 이번 사고로 숨진 5명 가운데 신원이 밝혀진 2명(24톤 탱크로리 운전자 김 모씨(44)‧곡물 적재한 화물차 운전자 박 모씨(58)을 제외하고 훼손이 심한 나머지 3명의 신원 및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19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망자 신원은 빠르면 20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한편, 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가급적 자세를 낮추고 물티슈 또는 옷가지 등으로 코를 막고 연기가 빠져나가는 반대방향으로 이동하면 된다.

 

안전거리는 보통 시속 50km는 35m를 유지해야 되지만 만일 50km를 넘으면 반드시 차량 속도 만큼 거리를 지켜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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