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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식 전북청장 '꽃 선물 릴레이' 동참
다음 주자… 전북대 김동원 총장‧김경규 농촌진흥청장 '지목'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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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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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식(치안감) 전북지방경찰청장이 송하진 지사의 지명을 받아 20일 전북경찰 페이스북에 화훼농가 응원 영상을 등록하는 등 '꽃다발 선물하기 릴레이 캠페인에 함께 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린 뒤 환하게 웃으며 인증샷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지방경찰청     © 김현종 기자

 

 

 

 

조용식(치안감) 전북지방경찰청장이 20일 '꽃 선물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소규모 꽃 판매점에서 구입한 꽃을 지인 등 2명의 사람에게 선물해 개인 SNS 등에 인증하는 것으로 코로나-19 발생으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와 소규모 꽃 판매점을 지원해 위축되고 있는 꽃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송하진 전북지사의 지명을 받아 '꽃 선물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 조 청장은 전북경찰 페이스북에 화훼농가 응원 영상을 등록하고 다음 참여자로 ▲ 전북대학교 김동원 총장과 ▲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을 지목했다.

 

이날 조 청장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에 따라 마스크 등 생필품의 매점‧매석 및 허위사실 유포로 사회 불안을 조장하는 불법행위를 엄단하기 위해 전북경찰은 관련 사건을 엄정하게 대처하는 동시에 보건당국의 협조요청 역시 적극 지원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꽃 농가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어 왔는데 예기치 않은 '감염증' 여파로 또다시 졸업과 입학 등 꽃다발을 안기며 서로 축하하고 기뻐해야 할 시기에 오히려 어려움이 가중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화훼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하루빨리 회복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캠페인 확산을 통해 꽃 소매점의 판매를 촉진해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며 "소규모 꽃 판매점을 적극 지원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꽃 선물 릴레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여파로 졸업식과 입학식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화훼농가의 판로가 막히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19일 송하진 전북지사는 허태정 대전시장의 지명을 받아 '꽃 선물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다음 참여자로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최창학 사장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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