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2명이 현재 국가지정병원인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가 지역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익산시보건소 전경)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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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2명이 현재 국가지정병원인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가 지역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익산시보건소는 "집단감염 예방 및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신천지 익산교회의 협조를 받아 839명의 성도를 대상으로 1:1 전화상담을 통해 대구 등 최근 동선 파악 및 호흡기 관련 증상 여부에 따른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나 이상 증세를 호소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왔거나 교류가 있었는지를 확인한 뒤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비롯 향후 유증상이 발현될 경우 외부접촉을 전면 금지하고 자가 격리 상태로 보건소 또는 1399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천지 익산교회가 자체적으로 건물을 폐쇄한 것을 확인하고 손 소독제와 소독약품을 지급하는 등 교회 관련 6개 부속시설 및 주변에 대한 방역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시민들은 과도하게 불안해 말고 정상적으로 경제활동을 해줄 것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익산시 한명란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내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곧바로 병원을 방문하지 말고 선별진료소 상담 및 외출 자제와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익산지역은 25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국내 113번째 환자인 A씨(28‧김제)와 231번째 확진자인 B씨(36‧익산)를 비롯 390번째(구미) 환자와 밀접 접촉자로 확인된 4명이 자가 격리 상태로 1:1 전담공무원이 지정돼 매일 2차례 건강 이상 여부를 확인받고 있다.
이들 4명은 특별한 이상 증세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오는 29일 자정부터 3월 4일까지 순차적으로 모니터링 대상에서 해제돼 일상생활로 복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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