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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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서해지구대 '정성(精誠) 치안' 꽃피웠다!
전석용 경위‧장홍영 경사… 극단적 선택한 운전자 극적 구조
기사입력: 2020/03/02 [11:34]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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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 경찰이 순찰 도중에 목적의식과 문제의식에 빛을 발산하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40대 여성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북 군산경찰서 서해지구대 전경 및 전석용 경위와 장홍영 경사)                             / 인물사진 제공 = 군산경찰서     © 김현종 기자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 경찰이 순찰 도중에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40대 여성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군산경찰'을 모토로 평소 목적의식과 문제의식을 갖고 꾸준한 길 학습 및 순찰활동을 통해 관내 지리에 능통한 '정성(精誠) 치안'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기 때문이다.

 

전북 군산경찰서 서해지구대 전석용 경위와 장홍영 경사가 이른바 '생명구조의 골든타임'을 확보한 미담은 지난 26일 오후 9시 50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전 경위와 장 경사는 군산 외항부근 지역을 순찰하는 과정에 비상등을 작동한 상태로 갓길에 정차돼 있는 승용차를 발견하고 직감적으로 무엇인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외항 1길 도로는 평소 예방 순찰활동을 했던 지역이었기에 네비게이션 장비를 능가할 정도로 지형지물 또는 주변 공장을 찾는 차량의 운행 시간대까지 파악하고 있었기에 늦은 시간에 승용차가 비상 경고등을 켜고 갓길에 주차한 것을 목격하고 스쳐 지나칠 수 없었기 때문다.

 

눈빛이 요동치기 시작한 이들은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갓길에 주차된 승용차로 한 걸음씩 옮기는 순간, 이미 차량 내부에 연기가 가득한 상태였고 운전자가 의식이 없을 정도로 일산화탄소 냄새가 진동한 것으로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 것으로 추정하고 곧바로 역할을 나눠 문을 모두 개방하는 등 기도를 확보한 뒤 119의 협조를 받아 병원으로 후송했다.

 

촌각을 다투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될 수밖에 없었던 이날 '오색 무지개 빛깔'로 마무리된 이후 "골든타임 내에 소중한 목숨을 안전하게 구조했다"는 안도감에 전 경위와 장 경사의 등줄기에는 굵은 식은땀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한편, 군산경찰서 임상준(총경) 서장은 "이번 사례처럼 경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동시에 세심한 순찰 및 지역주민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아픈 곳을 보듬어 주는 '정성(精誠)‧정의(正義)‧정감(情感)‧정진(精進)' 등 전북경찰의 4대 치안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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