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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국민안심병원' 운영
모든 환자, 병원 진입 전 검사… 호흡기환자 동선 완전 분류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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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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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대병원이 일반 환자들의 '코로나-19' 감염증 불안을 덜어내고 보다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호흡기 환자와 동선을 완전히 분류한 "국민안심병원"을 오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전북대병원 전경 및 조남천 병원장)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현종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일반 환자들의 '코로나-19' 감염증 불안을 덜어내고 보다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민안심병원"을 오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 환자를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의 모든 과정에서 다른 환자와 분리, 진료해 병원 내 감염 위험으로부터 환자와 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전북대병원은 국민안심병원 지정에 따라 병원에 내원하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 진입 전에 ▲ 호흡기증상 ▲ 발열 ▲ 의사환자 해당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특히 호흡기 환자의 외래 진료구역을 비호흡기환자와 섞이지 않도록 분리하게 된다.

 

호흡기환자는 일반 환자와 동선을 완전히 분류해 건물 밖으로 돌아서 호흡기 전문질환센터 출입구를 통해 외래 및 입원 진료를 받게 된다.

 

이번 국민안심병원 운영에 앞서 전북대병원은 전담감염관리팀인 감염관리실을 주축으로 ▲ 방문객 전면 통제 ▲ 출입구 제한 및 손세정제와 위생용품 비치 ▲ 발열감지기 도입 ▲ 선별진료소 운영 등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응급실과 외래 등 병원 진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의심환자는 응급의료센터와 치과병원 사이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결과 확인 전까지 별도의 '버퍼룸'에 선제 격리해 의료기관내로 유입되거나 의료진이 노출돼 발생할 수 있는 전파위험을 차단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조남천 병원장은 "현재 내원객 통제와 대응지침 제작 및 배포를 비롯 선별진료로 설치‧음압격리병실 운영 등 감염병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일반 환자와 호흡기질환자 모두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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