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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동참
비대면 식사・행정업무 활성화 등 공직사회 솔선수범
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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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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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전북 익산시청 구내식당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 직원들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에 공직사회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투명 칸막이를 설치한 비대면 식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시청     © 신성철 기자

 

 

 

 

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대한예방의학회가 지난달 19일 제안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공직사회부터 확산시키기 위해 비대면 행정업무를 도입했다.

 

특히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에 중점을 둔 각종 대책 마련과 함께 지원방안 역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구내식당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해 비대면 식사를 진행하고 있다.

 

배식 역시 개인별로 비닐장갑을 착용할 정도로 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등 직원들이 방역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감사원 대행 감사와 자체 종합감사 자료 제출을 최소화하고 서면으로 대체하는 방식의 업무 역시 강화했다.

 

또 9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노후경유차 지원사업 신청을 문자와 우편접수로 대체했으나 부득이하게 직접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창구에 칸막이를 설치해 접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동시에 종교시설 81곳에 대한 소독을 완료한 만큼, 정기적으로 종교계와 협력해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 소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면역에 취약한 어르신과 장애인이 집단으로 생활하는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929곳 가운데 805곳이 휴관을 결정한데 이어 박물관을 비롯 도서관 등이 임시 휴관한 상태다.

 

아울러 지역 확산을 방지하고 도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오는 4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및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하반기로 연기를 결정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지역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공직사회는 물론 시민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 10% 적용 기간을 확대하는 등 경기 활성화 대책을 강화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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