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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마스크 50만 여매 '지원'
13일까지 취약계층 감염증 복지사각지대 해소 골자
이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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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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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매주 수요일 '소독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 예방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마스크를 포장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이요한 기자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매주 수요일 '소독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 예방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지원한다.

 

9일 김승수 시장은 "모든 재난은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더 깊고 아프게 다가오는 만큼, 충분하지 않지만 사회적 취약 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기초수급자 가운데 만성질환자와 65세 이상 중증 장애인 및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5만여명에게 1인당 10매씩 총 50만여매의 마스크를 직접 찾아가 배부할 계획이다.

 

먼저, 9일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9,846명과 중증 장애인 4,616명 등 총 14,462명에게 1인당 5매씩 72,310매의 마스크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저소득층 3,324명에게 추가로 지원한다.

 

전주시는 지난 6일 기초수급자 가운데 만성질환자 3,698명에게 18,490매의 마스크를 배부한 바 있으며 유통업체 162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취약계층에게 지원할 1차 지급량 242,420매를 확보했다.

 

이어, 마스크를 추가적으로 확보해 이달 중 전체 취약계층 48,484명에게 1인당 5매씩 추가로 지급해 정부의 공적마스크 수급량 상향 조정과 5부제 시행 등으로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주시는 마스크 무료 지원과 동시에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하고 있는 일제 소독의 날과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이 거주하는 주택을 대상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소독도 강화한다.

 

소독활동에는 ▲ 장애인 활동지원사 1,355명 ▲ 독거노인 생활지원사 259명을 비롯 복지서비스 제공자와 공무원 및 통장 등이 참여하고 취약계층의 집단 거주 생활시설 106개소 역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1일 1회 소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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