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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5사단 군산대대… 위문품 전달
휴가 중 대구 방문했다 자가 격리된 윤 상병과 모친 '응원'
기사입력: 2020/03/16 [08:44]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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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군 35사단 군산대대 장병들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전우 어머니와 자가에 격리된 전우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 사진제공 = 육군 35사단      © 김현종 기자

 

 

 

 

육군 35사단 군산대대 장병들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전우 어머니와 자가에 격리된 전우에게 각각 응원의 메시지와 생필품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현재 자가에 격리된 상태로 하루 2차례 지역 보건당국의 1:1 모니터링이 진행되고 있는 윤 상병(21)은 별다른 증세가 없으면 오는 26일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윤 상병은 지난달 14일 휴가 첫 날 부모님이 계신 대구에 방문했으며 모친은 지난달 29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선별진료를 방문해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을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았다.

 

하지만, 윤 상병을 포함한 다른 가족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대구지역 환자 급증으로 병상이 부족한 관계로 모친의 입원이 제한됨에 따라 현재 온 가족이 자가에서 격리된 상황으로 별도의 공간을 분리해 생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필품 구입 등을 위한 외출을 할 수 없어 기본적인 생활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육군 35사단 군산대대 장병들이 윤 상병 어머니와 가족들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았다.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편지와 롤링 페이퍼 작성 및 성금을 모아 마스크 50개와 체온계를 비롯 통조림・라면・과자 등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 소포로 전달했다.

 

이우진(중령) 대대장은 위문 서신을 통해 "대원 모두가 함께 마음을 모아 응원합니다.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라고 응원했고 장병들도 "전우야 힘들겠지만 파이팅 하자!・어머니도 분명 별탈없이 이겨내실 거야・윤 상병의 밝은 웃음이 보고 싶다" 등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지난 6일 위문품을 전달받은 윤 상병은 "자신과 어머니를 생각해 준 대대장과 전우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우들의 응원 속에 어머니가 건강을 회복하고 저 역시 하루빨리 부대에 복귀해 사랑하는 전우들과 함께 군(軍)생활을 이어 가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다.

 

윤 상병의 모친은 지난 9일 구미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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