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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9번째 확진자' 발생
아내와 함께 미국 뉴욕 방문한 60대… 군산의료원 입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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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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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내와 함께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귀국한 남편 역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아 전북 군산의료원 1인 격리 치료실에 입원했다.

 

17일 전북도는 "서울에 주소를 두고 군산에서 아내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A씨(65)가 아내에 이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도내에서 '코로나-19' 9번째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아내와 함께 지난 2일부터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아들집을 방문했다가 14일 오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오후 6시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이날 오후 9시 30분께 군산터미널에 도착한 뒤 지곡동 자택까지 택시를 이용했다.

 

특히 A씨 아내 B씨(62)는 15일 오전 기침과 오한・근육통・인후통 증세가 발현되자 자택에 있던 해열제를 복용했으나 차도가 없자 다음날 승용차를 이용, 군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 17일 오전 10시 확진 판정을 받아 오후 3시부터 군산의료원 격리병상에 입원한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A씨는 이날 오전까지 정상 체온을 유지할 정도로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향후 증세가 발현될 우려가 높아 자가 격리 상태로 검체를 채취해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현재 A씨와 가족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휴대폰 위치 추적 및 폐쇄회로(CCTV) 카메라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이동 경로 및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비행기 탑승객・리무진 버스 승객・택시 운전자 등을 찾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와 아내 B씨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이동했으며 귀국 이후 별다른 이동 없이 자가에만 머물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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