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북 '10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전주 우아동에서 '죽도민물매운탕' 운영한 식당 주인
김현종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20/03/18 [21:46]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전북 군산과 전주에서 잇따라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사진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캡처   © 김현종 기자

 

 

 

 

전북 군산과 전주에서 잇따라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전주시 우아동에서 '죽도민물매운탕'을 운영하는 A씨(67)가 18일 오후 8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A씨의 세부 이동 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A씨는 이날 호흡 곤란 증상이 심해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해당 식당을 소독하는 동시에 배우자와 아들 역시 검체를 채취해 道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또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파악하기 위해 최초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의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재난문자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공유하고 식당 손님이나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에 주소지를 둔 B씨(여‧70) 부부가 군산 아들 집을 방문했다 지난달 24일 목이 칼칼하고 기침 증세에 따라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전북 4~5번째 환자) 판정을 받아 그동안 국가지정병원인 원광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된 상태로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퇴원했다.

 

또 전북으로 이송된 대구 확진 환자 12명도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아 버스를 타고 일괄적으로 고향으로 귀가했으나 1명은 "가족과 함께 퇴소하겠다"는 뜻을 밝혀 국가지정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삼성생명전주연수원(김제)에 머물고 있다.

 

그동안 도내에서 완치돼 귀가 조치된 대구 확진 환자는 총 27명으로 늘어났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초록빛 물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