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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발(發) '착한 임대운동' 또 102명 동참
총 108명 참여… 468개 점포 입주한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기사입력: 2020/03/24 [17:56]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이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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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발(發)로 출발한 '착한 임대 운동'이 들불처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과정에 시름이 커지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고정된 지출에 대한 부담을 일부 덜어주는 물결로 출렁이고 있는 가운데 24일 김승수 전주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서로 마주하지 않는 비대면 방식으로 '임대료 인하'를 골자로 102명의 건물주들과 체결한 "상생 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이요한 기자

 

 

 

 

전북 전주발(發)로 출발한 '착한 임대 운동'이 들불처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과정에 시름이 커지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고정된 지출에 대한 부담을 일부 덜어주는 물결로 출렁이고 있다.

 

'착한 임대 운동'은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 위축과 감염병에 관련된 막연한 불안감이 겹치면서 외출자체를 거리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어지는 직격탄을 맞아 위기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를 일정기간 인하해주는 자발적인 민간운동이다.

 

특히 지난 2월 12일 전주한옥마을 건물주 14명이 첫발을 내딛은 '착한 임대 운동'이 주요 상권을 비롯 전주지역 상가 건물주 64명이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데 이어 추가로 102명이 동참하면서 임대료 인하로 이어져 24일 현재까지 468개 점포에 입주한 소상공인들이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착한 임대 운동'에 참여한 총 180명의 건물주가 인하한 임대료 비율을 살펴보면 ▲ 10% 이상이 108명(60%)으로 가장 많고 ▲ 20% 이상 = 29명(16.1%) ▲ 5% 이상 = 7명(3.8%) ▲ 기타 = 36명(20%) 등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건물주와 영세 소상공인간 상생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동시에 공동체 분위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정부 역시 착한 임대인들의 임대료 인하분 50%를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감면키로 하면서 전주발 착한 임대운동에 화답했고 지역 주요 상권 건물주들이 동참하면서 나비효과를 일으키며 전주를 넘어 자연스럽게 전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전국 다수의 지자체 ・ 공공기관 ・ 교육기관 ・ 기업 ・ 연예계 ・ 종교계 등 모든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4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중본 김연님 대표를 비롯 333개 점포를 소유하고 있는 102명의 건물주들이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골자로 착한 임대운동에 동참하는 '상생 선언문'을 체결했다.

 

이날 '선언문 체결'은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서로 마주하지 않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건물주들은 "영세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해 임대료 10% 이상을 인하"하는데 뜻을 모았다.

 

또 주변의 더 많은 건물주 참여를 독려해 상생정신을 확산시켜 나가는 동시에 사회적 연대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품격 있는 전주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나보다 더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마음을 열어 준 건물주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마음을 잇는 사회적 연대로 총체적인 위기를 반드시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중본 김연님 대표는 "매출감소로 악조건의 영업환경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동력으로 작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수 전주시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차례 실국장을 비롯 과장 및 동장들이 참석한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인하할 수 있도록 권장할 것"을 강조했다.

 

동장들은 주민자치위원회 ・ 자생단체 ・ 상인회 ・ 건물주 등을 찾아다니며 '코로나-19'가 불러온 경제위기를 상생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임대료 인하를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설득 활동을 펼쳐 '착한 임대 운동'의 밑그림을 완성하는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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