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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최대 4천만원
전북신용보증재단과 맞 손… 특별출연금 10배 100억 지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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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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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최대 4천만원까지 대출해주고 5년간 1%의 이자 차액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전북신용보증재단과 25일 비대면 방식으로 손을 맞잡았다.  (특례보증사업 개요)      / 자료제공 = 전주시청                                                                                                                          © 김현종 기자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최대 4천만원까지 대출해주고 5년간 1%의 이자 차액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손을 맞잡았다.

 

25일 비대면 형식으로 체결된 '전주시 소상공인 자금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전주시는 10억원의 특별금을 출연하고 전북신용보증재단은 특별출연금의 10배에 해당하는 총 100억원의 재원으로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돕는다.

 

오는 30일부터 시행될 융자지원은 담보력이 부족하고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권 대출이 사실상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운영자금을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을 수 있도록 금전채무를 보증하는 제도다.

 

지원대상은 전주시에서 3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는 신용 3등급 이하(3~7등급)로 담보 없이 최대 4,000만원까지 융자를 받아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출금리의 1%를 초과하는 이자부터 최대 5%까지 이자 차액에 대해 5년간 지원되는 만큼, 소상공인이 실제 부담하는 금리는 1% 수준에 불과해 자금운용에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상환방식 역시 원금을 대출기간 동안 일정 금액으로 상환하는 원금균등 분할상환방식 및 초기에 원금상환이 부담스러운 소상공인을 위해 거치상환 방식도 가능하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만큼, 상환에 대한 압박감도 덜어줄 계획이다.

 

이번 특례보증은 자금 소진시까지 운영되며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전주시의 추천을 받아 전북신용보증재단 본점 또는 가까운 지점에서 신청 가능하다.

 

기타 상담 및 서류접수는 전북신용보증재단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회복을 위해 이번 특례보증 지원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활력으로 작용해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 마련에 신속하고 전방위적으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신용보증재단 김용무 이사장은 "내수부진과 최근 발생한 '코로나-19'까지 여러 경제 위기 상황에 특례보증 지원이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업무를 처리하겠다"며 "올 한해도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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