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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부안 마실축제… 연기
9월 18일~20일까지 3일간 매창공원 일원에서 개최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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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2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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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로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전북 부안읍 매창공원 일원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8회 마실축제"가 9월 18일∼20일로 연기됐다.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이한신 기자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로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전북 부안읍 매창공원 일원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개최될 예정이었던 "마실축제"가 9월 18일∼20일로 연기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부안 마실축제'는 산 ・ 들 ・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먹거리 및 부안만의 색깔이 있는 특산물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정(情)과 인심 ・ 이야기와 추억을 함께 나누며 도심에서 일탈을 통한 자연과 사람의 어울림이 있는 축제다.

 

부안마실축제 제전위원회는 "지난 24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당초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제8회 부안 마실축제'를 9월 18일로 연기해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주에서 확진자 발생에 이어 전남 구례 산수유마을로 꽃구경을 나선 60대 일행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군민적 불안감을 감안해 축제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라 제전위원들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특히,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 개최를 강행할 경우 자칫 집단감염 우려를 배제할 수 없고 군민과 관광객들의 건강이 먼저라고 생각해 취소보다는 연기를 결정한 만큼, 가을에 개최되는 것을 감안해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계절에 맞게 재구성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해 스쳐 지나가는 축제를 벗어나 최소 하룻밤을 묵어갈 수 있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정점을 찍어내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성과를 밑거름 삼아 준비기간이 길어진 만큼, 개선점을 완벽하게 보완해 전북도 최우수축제 반열을 넘어 전국 대표 축제로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과 관광객들이 일상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대폭 확충하는 동시에 부안읍 일원에서 각종 퍼포먼스와 문화공연 및 예술경연대회 등 정체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5월 4일부터 6일까지 "5월, 부안으로 떠나는 일상 속 소풍"을 주제로 '이화우 흩날릴제, 여유를 찾아 떠나는 마실 여행'을 슬로건으로 매창공원을 주 무대로 개최한 '제7회 부안마실축제'는 ▲ 공연 ▲ 전시 ▲ 판매 ▲ 체험 ▲ 놀이 등 5개 분야 40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관광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부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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