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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연료전지 재사용 시스템 구축'
전북도-전북테크노파크-4개 기업과 업무 협약 체결
이한신 ・ 이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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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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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전북 부안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권익현(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군수와 전병순(앞줄 왼쪽 첫 번째) 道 혁신성장산업국장을 비롯 전북테크노파크 참여기업인 보림테크 최용호 연구소장 ・ 보림파워텍 윤주영 상무 ・ 퓨얼셉랩스 김태영 대표 ・ 컴버스테크 권 철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료전지 재사용 시스템 제조 지원 기반구축사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민 ・ 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이한신 기자

 

 

 

 

수소산업 육성을 표방한 전북도와 부안군이 연료전지 재사용 시스템을 구축해 신시장 개척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북도와 부안군은 26일 부안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권익현 군수와 전병순 道 혁신성장산업국장을 비롯 전북테크노파크 참여기업인 보림테크 최용호 연구소장 ・ 보림파워텍 윤주영 상무 ・ 퓨얼셉랩스 김태영 대표 ・ 컴버스테크 권 철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료전지 재사용 시스템 제조 지원 기반구축사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민 ・ 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북도와 부안군이 자원과 역량을 활용, 지역산업의 고도화 ・ 다각화 전환을 추진해 지역에 최적화된 혁신성장 기반 구축을 골자로 한 산업부 공모에 대응하고 있는 '연료전지 재사용 시스템 제조지원 기반구축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따른 기관・기업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차원으로 마련됐다.

 

전북도와 부안군은 협약에 따라 향후, 사업 추진의 행정적 ・ 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참여기업은 재사용 연료전지를 활용한 사업화를 추진해 해당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부안군은 특히 사고 또는 고장 등의 이유로 폐기되는 수소전기차 및 가정용 ・ 건물용 등 사용 후 연료전지 스택의 잔존가치를 평가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요 기업들이 재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수소 연료전지 분야의 선순환체계를 갖추겠다는 구상도 담았다.

 

향후 연료전지 보급이 확대되면 재사용 및 재활용 시장 역시 자연스럽게 확장될 것으로 보고 전례 없는 사업에 선제적 사업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날 협약에 앞서 권익현 부안군수는 환담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재사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해 저가의 다양한 제품개발을 진행할 수 있어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누구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부안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병순 道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진입 장벽이 높은 연료전지 시장에 중소기업이 저렴한 가격의 연료전지를 활용 ・ 재상품화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한 뒤 "사업 선점을 위해서는 기업의 참여 의지가 중요한 만큼, 행정기관과 긴밀히 소통 ・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부안군은 2023년까지 국비 100억원과 도비와 군비 등 총 19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신재생에너지단지 1980㎡ 부지에 지상 1층, 전체 건물면적 1,330㎡ 규모로 미래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고분자 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 구축 기반 조성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또 ㈜미코가 개발한 2kW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스템을 옛 부안군수 관사에 설치를 완료하고 실증 가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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