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남미 여행 다녀온 '60대' 코로나 확진
전북 익산 거주… 페루 ・ 볼리비아 ・ 아르헨티나 등 여행
김현종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20/03/26 [14:08]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페루 ・ 칠레 ・ 볼리비아 ・ 아르헨티나 ・ 브라질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국가로 여행을 다녀온 60대 남성이 인천검역소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는 익산시 금마면에 주소지를 둔 A씨(68)가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동행자 없이 지난달 21일부터 여행사를 통해 페루 ・ 칠레 ・ 볼리비아 ・ 아르헨티나 ・ 브라질 등의 여행을 마친 뒤 지난 23일 귀국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당시 유럽에서 입국하는 무증상 국민들의 검체 채취를 위해 A씨를 임시 검사시설로 지정한 의왕 코레일 인재개발원에 입소시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들 남미 국가를 여행하는 과정에 매번 다수의 외국인과 합류했으며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자각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A씨는 지역사회 감염 등이 아닌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전북지역 확진 환자로 분류되지 않고 인천검역소 자체 통계로 집계됐다.

 

현재 인천검역소는 A씨가 입국 과정에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 탑승객을 파악하는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임시 생활시설인 코레일 인재개발원에서 군산의료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초록빛 물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