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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해외 입국자 '임시 생활시설' 운영
자가 격리 역발상… 훈산건지하우스 지정 등 선제적 대응
기사입력: 2020/03/31 [13:40]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이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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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시가 해외 입국자가 늘어나며 신규 확진자가 최근 속출하는 과정에 시민들의 불암감 해소 및 지역사회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임시로 생활하며 검사받을 수 있는 시설로 지정한 전북대학교 훈산 건지하우스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현종 기자

 

 

 

 

전북 전주시가 해외 입국자들이 늘어나며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는 과정에 시민들의 불암감 해소 및 지역사회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임시로 생활하며 검사받을 수 있는 시설을 운영한다.

 

이 같은 선제적 조치는 검체를 채취한 뒤 결과가 나오기까지 자택에 머무는 동안 가족과 밀접하게 접촉할 수밖에 없는 만큼, 차라리 임시 검사 시설에서 생활할 경우 감염 차단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 '자가 격리'역발상이다.

 

임시 검사시설로 지정된 전북대학교 훈산건지하우스는 총 50실 규모로 해외 입국자가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후 KTX(전용 승차) 또는 공항리무진을 이용해 전주에 도착하는 즉시 1인 1실에 입소하게 된다.

 

단, 승용차를 이용해 전주까지 이동했을 경우 동승자는 자가 격리가 원칙이다.

 

만일 12세 이하의 어린이나 장애인 등 보호자가 필요하거나 부부 등 가족관계 또는 지인과 동반 입국한 경우 본인 의사에 따라 입실이 가능하다.

 

전북대학교 훈산 건지하우스에 입소한 입국자에게는 세면도구(비누 ・ 수건)와 침구류가 개인별로 제공되며 식사는 1회용 용기를 이용한 도시락으로 지급하고 체온계 ・ 마스크 ・ 손 소독제 ・ 살균제 ・ 폐기물 처리 물품 등이 지원된다.

 

또 가족들의 경우 협약을 체결한 지정 호텔(이용료 30% 할인)에서 생활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전주시는 임시 검사시설 운영을 통해 해외 입국자들의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접촉을 최소화해 지역 내 감염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국자가 검사시설에서 생활하는 동안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면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한 뒤 퇴소해 14일 동안 자택에서 일체 외부활동을 중단하고 자가 격리해야 한다.

 

전주시보건소 이희숙 보건행정과장은 "해외입국자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당국의 검역과 이송절차를 거쳐 이동되고 검사 후 자가 격리 조치를 통해 혹시 모를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고 자가 격리자의 경우 본인과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격리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2일과 27일 유럽 및 미국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와 자가 격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4월 1일 0시 이후 모든 해외 입국자로 확대 적용된다.

 

전북대학교 훈산건지하우스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외국인 ・ 유학생 ・ 외부강사 ・ 교내 구성원 ・ 동문 ・ 학생 ・ 산학협력단체 ・ 학회 등 연구 및 복지 지원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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