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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전자상거래 조사통지서 '주의 요망'
스팸 메일 기승… 첨부파일 확인하면 '랜섬웨어' 감염
기사입력: 2020/04/01 [11:42]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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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원 김 모씨가 자신의 메일을 통해 1일자로 받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전자상거래 위반행위 조사통지서' 제목으로 전송한 스팸 공문서.                                            © 김현종 기자

전북 전주시 송천동에 사무실에 있는 회사원 김 모씨(56)는 1일 업무에 앞서 자신의 이메일을 열어보고 아연실색했다.

 

김씨는 업무 특성상 메일을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김씨가 클릭한 공문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4월 1일자로 발송한 '전자상거래 위반행위 조사통지서'였다.

 

공문서에는 "귀하에 대하여 부당 전자상거래 신고가 되어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을 알려드리오니 조사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작성돼 있었다.

 

또 "붙임과 같이 조사시 준수할 사항을 알려드리오니 서명 기재하여 조사 시 교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명시됐다.

 

김씨는 자신이 전자상거래를 한 적이 없는 만큼, 메일을 정확하게 살펴봤으나 공정거래위원회 직인까지 찍혀 있어 진짜 문서라고 믿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김씨는 '공정거래위원회 전자상거래 위반행위 조사통지서' 메일에 첨부된 '전산 및 비전산 자료보존요청서' 파일을 클릭하기에 앞서 "무슨 이유로 자신에게 이 같은 공문서를 발송했느냐"는 항의를 하기 위해 곧바로 대표 번호로 전화를 걸어 문의한 결과, 스팸으로 확인됐다.

 

공정위 한 관계자는 "공정위는 절대로 조사공문을 이메일로 전달하지 않는다"며 "홈페지에 이에 대한 주의사항을 촉구하고 있고 조사공문은 우편으로 전달하는 만큼, 첨부파일을 절대 열람하지 말고 삭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처럼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공정거래위원회를 사칭한 스팸 메일이 기승을 부려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한편, 해당 메일은 피싱(Phishing) 메일로 수신자가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할 경우 관련 모바일 기기이나 PC는 랜섬웨어에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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