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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서해지구대 ・ 시민 '협동심' 빛났다!
사고로 전도된 차량 들어 올려 '50대 여성 운전자' 구조
기사입력: 2020/04/03 [11:39]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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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군산경찰서 서해지구대 경찰관과 시민들이 사고로 전도된 차량을 들어 올려 50대 운전자를 극적으로 구조하는 수훈을 발휘하고 있다.   (사고 여파로 정체된 다른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화면 캡처)   / 사진제공 = 군산경찰서                                                                                                                                                           © 김현종 기자

 

 

 

 

전북 군산경찰서 서해지구대 경찰관과 시민들이 사고로 전도된 차량을 들어 올려 50대 운전자를 극적으로 구조하는 수훈을 발휘했다.

 

지난 2일 오전 10시 10분께 군산시 공항로 서해지구대 앞 교차로에서 A씨(50・여)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하는 과정에 균형을 잃고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서해지구대 고승배 경위와 박관수 순경은 현장 출동을 위해 순찰차량에 탑승하려고 하는 과정에 '꽝'하는 굉음과 함께 차량이 전도되는 상황을 목격했다.

 

고승배 경위와 박관배 순경은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자연스럽게 역할을 나눠 지구대로 뛰어 들어가 지원을 요청했고 고 경위는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당시, 고 경위가 3초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결과 차량이 전도된 상태로 운전자가 갇혀 있었고 촌각을 다툴 정도로 엔진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급박한 상황이 연출되자 곧바로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지원을 나온 서해지구대 직원 및 교차로에서 신호를 대기하고 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시민 8~9명의 도움을 받아 차량을 반듯하게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사고 충격으로 운전석 문이 열리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강제로 문을 개방해 50대 여성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했고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구조한 사고 현장은 고귀한 목숨을 살렸다는 안도감과 '시민의 안전은 지역경찰 전 직원들의 노력과 비례한다'는 열정이 만들어낸 수중기만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었을 뿐 119 구급대 차량의 요란한 경보음과 함께 차량을 들어 올린 군산경찰서 서해지구대 직원과 시민들은 홀연히 사라졌다.

 

한편, 경찰은 교차로에서 직진을 하는 과정에 한 차량이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2대의 승용차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회수해 정밀 분석하는 동시에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상준(총경) 군산경찰서장은 "촌각을 다투는 시간에 서해지구대 직원의 신속한 판단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소중한 인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면서 "빛나는 시민의식을 보여준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앞으로도 군산경찰은 4대 핵심가치인 '정성(精誠)・정의(正義)・정감(情感)・정진(精進)' 추진을 기본으로 시민이 안전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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