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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삼공리 유적 '제철공정' 발견
철광석 채광지 ・ 제련로 ・ 제철 폐기장 ・ 숯가마 등
기사입력: 2020/04/08 [10:48]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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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제철 유적지에서 공정을 엿볼 수 있는 철광석 채광지와 제련로(製鍊爐) 및 철제 부산물인 제철 폐기장과 숯가마 등이 발견됐다.                                                      / 사진제공 = 무주군청     © 김현종 기자

 

▲  무주군 제철유적 및 조사지역.                                                                                                       © 김현종 기자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제철 유적지에서 공정을 엿볼 수 있는 철광석 채광지와 제련로(製鍊爐) 및 철제 부산물인 제철 폐기장과 숯가마 등이 발견돼 학계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공리 제철 유적지 발견은 지난해 12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전주문화유산연구원이 계곡 동편 부근을 발굴・조사하는 과정에 철광석과 철재 부산물 등이 다량 확인됐다.

 

특히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 제련로 ▲ 석축시설 ▲ 철재 부산물이 폐기된 대규모 폐기장 등이 발견됐다.

 

또 주변으로 철광석을 채굴하던 채석장과 숯가마가 자리하고 있는 것도 파악됐다.

 

이 밖에도, 다량의 ▲ 노내재(爐內滓 = 제철조업에서 생성돼 제련로 안에 남아있는 철재) ▲ 유출재(流出滓 = 제련공정 과정에서 발생된 것으로 불순물이 많아 제련로 밖으로 흘러나온 철재 ▲ 노벽편 ▲ 토기편 등도 함께 출토됐다.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김정미 문화예술팀장은 "현재까지 무주군 일원에서는 60여 곳의 제철유적지가 확인됐다"며 "이번 발굴조사는 이들 유적의 성격을 일부나마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유적의 발생시기와 제철공정 및 범위 등을 파악해 문화재지정 등의 보존・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는 고대(古代) 가야의 '포철'이라 부를만한 대규모 제철 유적지로 2019년 시굴조사에서 철 생산 관련 시설들이 있던 곳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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