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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0번째 확진자' 퇴원
식당 운영하는 A씨… 감염경로 불투명 ・ 접촉자 58명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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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1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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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감염증 유행지역 여행력과 대구를 방문한 사실도 없고 확진 환자 접촉 및 종교시설 역시 방문하지 않아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전북 10번째(전국 8511번) 확진 환자로 기록된 A씨(67)가 증상이 호전돼 지난 9일 오후 3시께 퇴원했다.  (2020년 4월 10일 0시 기준 = 1월 3일 이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등)                   © 김현종 기자

 

 

 

 

 

'코로나-19' 감염증 유행지역 여행력과 대구를 방문한 사실도 없고 확진 환자 접촉 및 종교시설 역시 방문하지 않아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전북 10번째(전국 8511번) 확진 환자로 기록된 A씨(67)가 증상이 호전돼 지난 9일 오후 3시께 퇴원했다.

 

전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달 6일 두통 증상이 최초로 발현됐고 다음날 발열 ・ 오한 ・ 가슴통증 ・ 손발에 힘이 없는 증세가 나타났으며 18일 예수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후 7시 5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아 그동안 전북대병원 격리병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증상이 호전된 이후 지난 7일과 8일 24시간 간격으로 실시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자택으로 귀가 조치됐다.

 

특히 A씨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가족 ・ 헬스장 ・ 사우나 ・ 의료기관 관계자 등 58명은 그동안 자가 격리(14일) 상태에서 순차적으로 해제돼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A씨가 퇴원하면서 '코로나-19' 감염증 국내 확진 환자 10,450명(10일 0시 기준) 가운데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82일 만에 무려 7,117명(68%)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17명) 가운데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 전북대병원 = 1명 ▲ 원광대병원 = 1명 ▲ 군산의료원 = 3명 ▲ 남원의료원 = 4명 등 총 9명이다.

 

누적 확진자의 발생을 원인별로 살펴보면 ▲ 해외 입국 사례가 7명으로 가장 많고 ▲ 대구지역 = 6명 ▲ 중국 우한방문 = 1명 ▲ 신천지 관련 = 1명 ▲ 확진자 접촉 = 1명 ▲ 기타 = 1명 등으로 집계됐다.

 

또한 10일 오전 8시 기준으로 ▲ 전주 = 41명 ▲ 익산 = 14명 ▲ 군산 = 11명 ▲ 부안 = 9명 ▲ 김제 = 6명 ▲ 완주 5명 ▲ 무주 = 2명 ▲ 남원, 임실, 순창, 장수, 진안, 고창 = 각 1명 등 총 98명이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잠복기에 있을 가능성에 대비, 예방 차원으로 자가 격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10일 자정부터 오는 21일까지 순차적으로 1:1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추가로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전북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기로 접어들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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