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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시 생활지원금 157억원 지급
오는 20일부터… 저소득층 ・ 차상위 계층 29,395가구 대상
이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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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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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위기를 맞은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돕는 동시에 위축된 소비시장에 불을 지피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 계층에게 한시적으로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이요한 기자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위기를 맞은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돕는 동시에 위축된 소비시장에 불을 지피기 위해 한시적으로 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전주시는 "오는 20일부터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의 생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총 157억원의 '한시 생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달 기준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 계층 등 총 29,395가구로 선불카드와 온누리상품권이 혼용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4~7월까지 총 4개월분이 일시적으로 ▲ 1인 가구 = 40만~52만원 ▲ 2인 가구 = 68만~88만원 ▲ 3인 가구 = 88만~114만원 ▲ 4인 가구 = 108만~140만원 등 수급자격과 가구원수별로 차등적으로 지급된다.

 

지급된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과 대형마트 ・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지급 대상자는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별도 신청 절차없이 신분증만 제시하면 선불카드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수령받아 사용하면 된다.

 

신체장애 등으로 인해 방문이 어려울 경우 주민센터 담당자로부터 직접 전달받을 수 있다.

 

한시 생활지원금 지급 대상자가 많은 주민센터의 경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생년 뒷자리에 따른 5부제를 실시하거나 아파트 단지별 방문 수령 등을 통해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전주시는 한시 생활지원금과 함께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취약계층 5만여명에게 1인당 52,7000원을 지급하는 '전주형 재난기본소득'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1인당 60만원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 사업 및 만 7세 미만 아동 1인당 40만원을 지급하는 '아동 돌봄 쿠폰' 등 총 696억원이 지역에서 소비될 경우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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