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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청년 공감 실속형 청년정책'
청년이 꿈꾸고 정착할 수 있는 성장 기반 골자… 58억여원 투입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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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1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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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김제시가 미래의 주역인 청년과 함께 지역사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청년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청년정책 가속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제시청 전경 및 박준배 시장)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현종 기자

 

 

 

전북 김제시가 미래의 주역인 청년과 함께 지역사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청년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청년정책 가속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청년이 살고 싶은 김제 ・ 청년이 돌아오는 김제 실현을 위해 ▲ 일자리 ▲ 창업 ▲ 주거 j・ 복지 ▲ 교육 ▲ 소통(네트워크) 등 5개 분야 28개 사업에 58억원의 예산을 투입,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이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할 "2020년 김제시 청년정책 종합 계획"을 조명한다.

 

 

 

▲  청년간 네트워크 기반 강화를 골자로 청년정책 위원회를 구성해 각계각층의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수렴 및 자문 루트를 마련한다.   【  박준배(맨 뒷줄 가운데) 시장이 지난해 11월 19일 '김제시 청년 공감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청년공감정책 희망심기 = 김제시는 청년의 고용 ・ 주거 ・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김제시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 오는 6월 공포를 앞두고 있다.

 

또 청년 종합 실태조사 및 정책 수요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신규 사업 발굴 및 기존 사업 확대・개선 방안을 비롯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 모색 및 전략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역 고유의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도 준비 중이다.

 

◈ 다양한 청년정책사업 추진( 5개 분야 28개 사업 58억여원 투입) = 취업・고용분야에 있어 청년의 수요를 반영한 일자리 발굴 및 취업 연계 강화를 밑그림 삼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장기근속도 유도한다.

 

이를 위해 ▲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 청년 인턴 사원제 ▲ 전북형 청년취업 지원 ▲ 전북청년 내일 채움 공제 ▲ 전북 청년지역정착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상생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한 행안부 공모사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정규직 채용 확대를 위한 국비확보에 주력하고 박준배 시장 공약사업으로 60여명의 정규직 채용 성과를 일궈낸 '청년 인턴 사원제' 역시 정확한 성과분석을 거쳐 지원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초기창업비용 지원과 교육 및 멘토링 등을 지원, 지난해 도내 최다 30여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한 청년창업 지원 '아리(All-Re) 사업'과 청년 창업농에게 초기 영농정착금을 지원해 60여명의 전국 최다 창업농을 지원한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창업 선순환 생태계도 구축한다.

 

전국 최고의 청년창업도시를 목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복안이 깔려 있다.

 

아울러, 청년 소통공간과 창업공간이 공존하는 '김제 청년 공간이다(E:DA) 조성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 정책은 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Ⅱ유형)과 전북도 청년마루 조성사업 공모 선정을 통한 추가 예산을 확보해 총사업비 13억원의 예산을 투입,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 플랫폼(1층)과 원스톱 청년창업지원이 이뤄지는 창업 플랫폼(2층)을 오는 9월 개관할 예정이다.

 

주거분야 정책을 살펴보면

 

청년의 주거안정 기반 마련과 주거비 부담완화를 위해 '청년 주택수당'과 '청년 및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주거분야 정책 추진의 가속화를 위해 지원기간 연장을 골자로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 안정적인 정주여건 조성 등 청년의 지역정착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빈집을 리모델링해 5년간 무상임대하는 '희망하우스 빈집 재생 사업' 및 현재 대검산 지구에 건설하고 있는 '김제 대검산 행복주택 ・ 국민임대 공급 사업'을 통해 124세대 정도의 입주 기회를 제공, 청년들의 초기 주거마련에 부담을 줄인다.

 

또 지역인재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하고 질 높은 취업 교육기회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전국 최초 수요자 맞춤형 교육 제공을 통해 8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 준비반'과 지역산업 수요에 맞는 현장기술 교육과 취업을 연계해 17명의 취업생을 배출한 '맞춤형 기술인력 교육지원 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끝으로, 청년의 자발적 네트워킹 참여 시스템도 구축된다.

 

이 사업은 청년간 네트워크 기반 강화를 골자로 청년정책 위원회를 구성해 각계 각층의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수렴 및 자문의 루트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구성한 '김제시 청년 공감 서포터즈'의 분기별 간담회와 워크숍 등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의견을 직접 듣고 공유하며 청년 스스로 지역에 관심을 갖고 친밀감을 제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박준배 시장은 "김제의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문을 연 뒤 "어떠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모두가 자신이 하고 있는 작은 일 하나까지 최선을 다하고 정성을 들여 노력한다면 반드시 '정의'로 '경제 도약'하는 '시민의 시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이슬방울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가 주는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경제도약, 정의로운 김제' 건설에 자신의 모든 열정을 쏟아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청년이 갖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지원 분야를 다양화하는 등 '청년이 살고 싶고, 청년이 돌아오는 김제'를 만들어 나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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