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28일 전국 최초로 도입한 기부콜센터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익산시로 등록된 시민이라면 소득에 상관없이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을 기부했다. (익산시청 전경 및 정헌율 시장)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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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28일 전국 최초로 도입한 기부콜센터에 재난기본소득을 기부했다.
재난기본소득 기부 첫 테이프를 끊은 정 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익산시만의 특별한 기부문화로 새로운 희망을 불어놓고 싶다"며 "익산시 기부에 대한 새로운 붐을 계속 지켜 봐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시장이 이날 기부한 금액은 익산시가 전 시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이다.
익산시 정부의 현금성 지원과는 별개로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은 오는 30일부터 약 14만건에 이르는 온라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정액형 선불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
정액형 선불카드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에 대비, 익산시는 별도의 부스를 운영하는 등 출생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홀짝제로 5월 3일까지 지급한다.
특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익산시로 등록된 시민이라면 소득에 상관없이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을 포함, 각종 현금 및 현물 기부를 희망하는 기부자들에게 기부콜센터를 비롯 각 읍 ・ 면 ・ 동 방문을 통해 ▲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 ▲ 익산사랑장학재단에서 기부를 접수받는다.
현재 개인뿐만 아니라 지역 각 사회단체 및 사회 지도층에서도 기부를 하겠다는 문의가 쇄도가 있는 가운데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마스크와 식재료 기부 등 총 2억4,000여 만원의 성금과 물품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그동안 기부관리 전용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아 단발적으로 대응했으나 콜센터 도입에 발 맞춰 기부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종합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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