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군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국비 등 16억원의 예산을 투입 '마을주민 보호구역 설치' 사업을 마무리 했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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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마을주민 보호구역 설치' 사업을 마무리 했다.
국비 등 1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생활시설 밀집지역인 대산면 소재지를 비롯 부안면 소재지 및 고창읍 중거리 당산로와 석정로 등 4개소에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 ・ 보수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했다.
특히 주민들의 평소 불편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사업 시행에 앞서 설명회를 진행하는 절차를 거쳐 ▲ 무인 교통단속 장비 10개소 ▲ 노후 차도 3.3km 재포장 ▲ 시인성 확보를 위한 차선 재도색 ▲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안전펜스 등이 설치됐다.
또 출・퇴근시 차량진입이 어려운 교차로에 고원식 교차로 조성 및 교통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반사경 설치와 역주행과 불법 주 ・ 정차 방지를 위해 차선 규제봉 역시 설치됐다.
이 밖에도, 낡은 도로가 포장되고 새롭게 도색된 차선과 새 디자인의 보호펜스가 설치돼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은 물론 주변 경관까지 산뜻하게 개선됐다.
고창군은 오는 30일까지 4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및 여러 가지 교통안전 관련 사업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잦은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이른바 '마의 구간과 지점'에 대한 교통시설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사고발생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도로구조 및 안전시설 확충을 비롯 교통 운영상 문제점 등을 면밀히 살펴 개선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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