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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국 최초 생산원가 현금' 지원
학교급식 계약재배 360호 농가… 2차 추경 예산 22억 편성
기사입력: 2020/05/11 [12:35]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이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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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학교급식 계약재배 농가의 생산원가를 현금으로 보전하기 위해 22억원을 2차 추경 예산으로 편성하는 카드를 선택했다.  (전북도청 전경)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이요한 기자

 

 

 

 

전국 최초로 전북도가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학교급식 계약재배 농가의 생산원가를 현금으로 보전하는 지원 카드를 선택했다.

 

전북도는 "학교급식을 위해 계약 재배한 친환경농산물이 초・중・고교생의 개학이 연기되는 과정에 지난 2개월 동안 납품처를 잃어 자체 폐기하거나 수확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함에 따라, 이를 보전해주기 위해 22억원을 2차 추경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오는 30일 이전에 지급을 완료하기 위해 생산원가를 산출하는 동시에 지난해 3~4월 납품물량(560톤)을 기준으로 삼아, 실제 납품한 품목과 수량을 확인하는 등 발 빠른 행보에 착수했다.

 

전북도는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도내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을 계약재배 360여 농가와 서울시 도・농 상생 프로그램 체결에 따라, 계약 재배한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비 일부(51.5%)를 현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지난 3~4월에 소비촉진 특판 행사로 소진된 친환경농산물 물량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같은 현금성 지원 정책은 그동안 로컬푸드 활성화 및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농가의 지속가능한 영농을 위해 계약재배를 독려해 왔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초 ・ 중 ・ 고교의 4차례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 등 학교급식이 장기간 중단되는 과정에 판로가 막히면서 어려움을 호소한 농가 소비촉진 및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 '농산물 꾸러미 배송' 사업을 도교육청과의 협업으로 이끌어 낸 것 역시 적극행정의 산물이라는 평가다.

 

전북도는 이번 현금성 지원 정책에 따라 농산물 꾸러미 배송에 이어 학교급식 친환경계약재배 360여 농가가 한시름을 놓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지난 2개월간 학교급식 납품이 전면 중단되는 과정에 일거리가 없어 운영에 어려움을 격는 등 존폐위기까지 직면한 14개 시 ・ 군 '학교급식지원센터'에도 운영비 일부가 지원된다.

 

도내 '학교급식지원센터'는 각 시 ・ 군마다 2014년부터 학교급식에 필요한 농산물을 농가와 계약 재배 방식으로 각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해당 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정된 영농법인으로 현재 392명이 종사하고 있다.

 

전북도 강해원 농식품산업과장은 "학교급식 계약재배 농가의 피해 농작물 생산비 일부를 현금으로 보전해줌으로써 계약재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동시에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농가의 기획생산체계 및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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