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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소… 김제시에 마스크 2만장 기부
최향자 대표 "수출 제품규격 인증 적시 지원" 감사
신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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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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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김제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소리소 최향자(오른쪽에서 두 번째) 대표가 19일 박준배(왼쪽에서 두 번째) 김제시장에게 자체 생산한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신성철 기자

 

 

 

 

 

전북 김제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소리소 최향자 대표가 19일 자체 생산한 마스크 2만장을 김제시에 기부했다.

 

㈜소리소는 한방화장품 제조 기업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경영위기가 닥치자 과감하게 업종을 추가해 5월 초순부터 손 소독제 및 마스크를 생산하기 시작한 기업이다.

 

특히 손 소독제는 국내 공급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호주 등과 계약을 체결하고 약 16만개(4억원) 수출이 진행되고 있다.

 

마스크 역시 생산기계를 추가로 도입, 오는 6월부터 매월 5,천만장(100억원)을 생산하는 양산 시스템을 갖춰 국내 공급과 미국 수출을 본격적으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마스크 기탁은 김제시가 지난 4월 수출을 앞두고 필요한 제품규격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시에 지원해 준 것에 대한 감사 표시가 담겨져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소리소 최향자 대표는 "지역의 유일한 방역물품 생산기업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차단에 일조를 하기 위해 지난 11일과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한 마스크 2만장 전량을 기부하게 됐다"는 기탁배경을 밝혔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현재 코로나-19 생활방역에 가장 필수적인 마스크를 전달받게 돼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지역 방역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염병이 하루 빨리 종식돼 시민 모두가 일상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리소 최향자 대표는 지난 2월에도 직접 생산한 손 소독제 2,000개를 김제시에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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