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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문화 관광거점도시 '용틀임'
1,300억원 규모,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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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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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시가 19일 '가장 한국적인 한문화 관광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500억원을 포함 총 1,300억원을 사업비를 투입할 초대형 국책 관광공모사업인 "지역관광 거점도시" 용역수행기관인 국토연구원과 관광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김현종 기자

 

 

 

 

전북 전주시가 '가장 한국적인 한문화 관광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착수했다.

 

전주시는 19일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500억원을 포함 총 1,300억원을 사업비를 투입할 초대형 국책 관광공모사업인 "지역관광 거점도시" 용역수행기관인 국토연구원과 관광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전주시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의 첫발을 내딛은 이번 연구용역은 문화와 관광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도시 도약에 초점을 맞춰, 외래 관광객의 행동패턴 분석과 향후 비전 및 추진 전략을 정립하는 동시에 세부사업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심권역인 전주 한옥마을을 국제수준의 관광인프라로 리브랜딩(rebranding)해 재도약하고 서학예술마을 ・ 덕진공원 ・ 덕진 뮤지엄밸리 ・ 팔복예술공장 등으로 관광의 외연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또, 글로벌 통합안내체계 표준화 및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수용태세 개선 ・ 장애인과 임산부 ・ 노약자 등 여행장벽 해소를 비롯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오는 8월까지 문화관광체육부에 작성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기본계획을 제출해 이 기본계획은 정부의 심의와 조정 과정을 거쳐 9월에 최종 확정된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 통합 관광정보 시스템 구축 ▲ 도시관광 수용태세 개선 ▲ 관광거점도시 선도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또한 ▲ 관광거점도시 추진위원회 ▲ 관광거점도시 글로벌 컨설팅단 ▲ 지속가능여행학교 운영 ▲ 관광거점도시 설명회 등 각계 각층의 의견 수렴 절차 및 민・관이 협력할 수 있는 추진체계 역시 구축한다.

 

전주시 최락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는 후백제의 역사와 과거 조선시대 전라도와 제주도를 관할하는 관청인 전라감영이 있는 역사의 도시이자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한국 도시 관광의 거점"이라며 "대한민국 지역문화 종합지수 1위 도시로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도시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 관광객 및 시민모두를 위한 지역관광거점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관광거점도시 육성 사업은 정부로부터 국가대표 관광도시로 인정받았다는 의미이자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내실 있는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전주 전역이 관광으로 살아나고 외국인이 찾고 싶은 전주 ・ 지역민과 관광객이 존중받는 전주 ・ 관광으로 시민경제가 살아나는 전주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월 5개 국가 관광거점도시 가운데 최초로 관광거점도시 전담기구인 관광거점기획준비단(TF)을 신설,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관광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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