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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전북체육회 '업무협약' 체결
아동 ・ 청소년 성범죄 예방 및 신고체계 구축 골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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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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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경찰과 전북도체육회 및 도내 14개 시・군 체육회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예방 및 신고체계 구축을 골자로 25일 전북경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전북도체육회 정강선 회장 및 도내 14개 시・군 민선 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역할 등을 논의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조용식(치안감・왼쪽) 전북경찰청장이 업무협약에 앞서 전북도체육회 유인탁(오른쪽) 사무처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조용식(치안감) 전북경찰철장이 업무협약에서 앞서 인사말을 통해 "전북체육회 및 도내 14개 시・군 민선 초대 체육회장과 한자리에 앉아 성범죄 예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에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연 뒤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우리의 생활이 바뀌어가고 있는 등 최근 디지털 성범죄로 아동・청소년들이 위험에 노출돼 불안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기회와 발전력을 원동력으로 삼으려면 모두가 힘을 합쳐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전북도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디지털성폭력은 인간의 존엄을 철저히 짓밟는 악질범죄로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안전 및 기본적 인권과 관련돼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생각으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는 것은 어른들의 당연한 의무"라며 "성폭력 범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전북도 시・군 체육협의회 강 광(가운데) 회장이 "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체육회에 의무가 부여된 만큼, 각 지역별로 경찰과 힘을 모아 성범죄 예방효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조용식(치안감・왼쪽) 전북경찰청장과 전북도체육회 정강선(오른쪽) 회장이 25일 '성범죄로부터 아동 ・ 청소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각각 서명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25일 조용식(치안감・가운데) 전북경찰청장과 전북도체육회 정강선(오른쪽) 회장 및 전북도 시・군 체육협의회 강 광(정읍시체육회장・왼쪽) 회장 등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밑그림 삼아 치안 사각지대 해소 및 '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25일 조용식(치안감・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전북경찰청장과 전북도체육회 정강선(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민선 초대 회장 및 전북도 시・군 체육협의회 강 광(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회장을 비롯 도내 14개 시・군 민선체육회장 등이 전북경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전북경찰과 전북도체육회 및 도내 14개 시 ・ 군 체육회가 아동 ・ 청소년 대상 성범죄 예방 및 신고체계 구축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손을 맞잡았다.

 

25일 조용식(치안감) 전북경찰청장과 전북도체육회 정강선 회장 및 도내 14개 시・군 민선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경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밑그림 삼아 치안 사각지대 해소 및 '성범죄로부터 아동 ・ 청소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디지털 성범죄 등 지능화・고도화되는 범죄 양상에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전체가 아동 ・ 청소년 대상 성범죄 및 위험을 경계하고(警) 살피는(察)데에 참여하는 공론의 장을 만드는 소통과 공유・참여를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 담겼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아동 ・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아청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신고 의무기관으로 체육회가 추가된 내용에 따라 이뤄졌다.

 

아울러, 업무협약의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 신고요령 ▲ 아동 ・ 청소년 성범죄 사건 처리절차 소개 ▲ 전북경찰청 치안정책 설명 및 정책 제언 ▲ 토의 등의 순으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전북경찰과 전북도체육회는 ▲ 도내 체육인들의 아동 ・ 청소년 성폭력 예방 및 권리 옹호 ▲ 아동 ・ 청소년 체육인의 성범죄가 발생할 경우 신고체계 확립 ▲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조용식(치안감) 전북경찰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체육회 및 도내 14개 시 ・ 군 민선 초대 체육회장과 한자리에 앉아 성범죄 예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에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연 뒤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우리의 생활이 바뀌어가고 있는 등 최근 디지털 성범죄로 아동・청소년들이 위험에 노출돼 불안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기회와 발전력을 원동력으로 삼으려면 모두가 힘을 합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 범람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경찰은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지만 성폭력 범죄는 사회의 어두운 곳곳에서 지금도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공동체 모두의 힘이 필요한 시점에 도내 체육회장님들의 역할 역시 중요한 만큼, 도내에서는 앞으로 더 이상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금부터라도 전북체육회와 경찰이 함께 손을 잡고 나아가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전북도체육회 정강선 회장은 "디지털성폭력은 인간의 존엄을 철저히 짓밟는 악질범죄로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안전 및 기본적 인권과 관련돼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생각으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는 것은 어른들의 당연한 의무"라며 "성폭력 범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북도 시 ・ 군 체육협의회 강 광(정읍시체육회장) 회장은 "성범죄로부터 아동 ・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체육회에 의무가 부여된 만큼, 각 지역별로 경찰과 힘을 모아 성범죄 예방효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 전북도 시・군 체육협의회 강 광 회장 ▲ 양심묵 남원시체육회장 ▲ 정봉운 진안군체육회장 ▲ 김병이 임실군체육회장 ▲ 양영수 순창군체육회장 ▲ 전북도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 등이 각각 전북지방경찰청 감사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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